MLB.com은 현지시간으로 31일 ‘이 여섯 건의 포지션 변동은 어떻게 됐나?’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이번 시즌 있었던 여섯 개의 큰 포지션 이동의 중간 결과를 분석했다.
이들은 김하성과 보가츠의 포지션 변경을 1루수로 바꾼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 유격수로 바꾼 무키 벳츠(다저스), 중견수로 바꾼 애런 저지(양키스), 중견수로 바꾼 타일러 프리먼(클리블랜드) 3루수로 이동한 크리스토퍼 모렐(컵스)와 함께 6대 주요 포지션 이동으로 꼽았다.
김하성과 보가츠는 포지션을 맞바꿨다. 사진=ⓒAFPBBNews = News1 |
MLB.com의 평가를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괜찮지만, 임팩트는 없다”가 된다.
이들은 샌디에이고의 유격수와 2루수의 수비력을 나타내는 OAA(Out Above Average)가 지난해 9위였다면 이번 시즌은 12위라고 소개했다.
여기에 땅볼 타구에 대한 인플레이 타구의 피안타 비율(BAbip)은 지난해 4월과 5월 0.243이었고 이번 시즌도 똑같은 0.243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이를 “괜찮은” 수치라 평가하며 “변화를 줬을 당시에는 말이 됐던 변화고 지금도 역시 그러하다”고 평했다.
그러면서도 “크게 변화를 주지는 못하고 있다”는 냉정한 평가를 내놨다.
이 매체가 주목한 이동은 따로 있었다. 마이너리그에서 유격수 유망주로 성장했지만 중견수로 빅리그에 데뷔한 잭슨 메릴이 그 주인공.
MLB.com은 메릴이 OAA +2를 기록중이며, 송구 속도가 최고 99.6마일까지 찍었다고 소개하며 중견수로의 위치 변경을 “승리”라 표현했다.
한편, 보가츠는 현재 어깨 부상으로 전열을 이탈한 상태다. 샌디에이고는 현재 원래 2루의 주인이었던 제이크 크로넨워스에게 주전 2루수를 맡기고 있다.
[덴버(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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