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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아스널이 다음 시즌을 위해 윌리엄 살리바의 올림픽 출전을 막을 예정이다.
프랑스 매체 '르 파르지앵'은 30일(한국시간) "아스널은 살리바가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올림픽은 프랑스 수도 파리에서 열린다. 그만큼 프랑스 대표팀의 각오도 남다를 것이다. 티에리 앙리 감독은 정예의 멤버를 꾸려 대회를 치르고 싶어 한다. 앙리 감독은 살리바 차출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살리바는 23세 이하이기 때문에 문제 없이 올림픽에 참가할 수 있다.
살리바는 어린 자원이지만 아스널 수비의 핵심으로 성장했다. 살리바는 2019년 아스널에 입단했지만 임대를 다니며 경험을 쌓았다. 지난 시즌 아스널로 복귀했고 좋은 수비력을 자랑했다. 이번 시즌도 살리바는 가브리엘 마가량이스와 좋은 호흡을 보여주며 아스널의 후방을 든든하게 지켰다. 살라비아는 리그 38경기를 모두 소화했고 아스널은 29실점으로 최소 실점 팀이 됐다.
아스널에서 살리바가 중요한 만큼 쉽게 올림픽 차출을 승인할 수 없다. 이번 여름엔 유로 2024도 열린다. 살리바는 프랑스 대표팀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가능성이 높다. 만약 프랑스가 결승까지 올라간다면 올림픽까지 휴식 기간은 12일에 불과하다. 혹사에 가까운 일정을 소화해야 하기 때문에 아스널은 살리바의 올림픽 차출을 꺼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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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올림픽은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가 아니라 소속팀이 차출을 거부할 수 있다. 프랑스는 올림픽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며 결승까지 올라가게 되면 살리바는 일주일 휴식 후 프리미어리그(PL) 개막을 맞이해야 한다. 아스널 입장에서는 타격이 클 수밖에 없다.
아스널은 2년 연속 맨체스터 시티에 밀려 준우승을 기록했다. 2022-23시즌 아스널은 오랜 기간 맨시티를 제치고 리그 선두를 유지했다. 하지만 시즌 막바지가 되면서 힘이 빠졌고 맨시티와 2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패한 게 뼈아팠다. 결국 아스널은 맨시티에 역전 우승을 허용했다.
2023-24시즌도 아스널은 맨시티와 우승 경쟁을 펼쳤다. 아스널은 시즌 초반부터 좋은 기세로 치고 나갔다. 이번에도 아스널은 맨시티보다 높은 순위에 위치했다. 2022-23시즌과 달리 맨시티와 2번의 맞대결에서 1승 1무를 거두며 우위를 점했다. 하지만 아스톤 빌라에 발목을 잡혔고 맨시티가 1위로 올라섰다. 아스널이 시즌 막판 6연승을 달렸지만 맨시티가 미끄러지지 않으면서 2년 연속 준우승을 거뒀다.
다음 시즌 아스널의 각오는 어느 때보다 남다를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프리 시즌부터 살리바와 함께하는 것이 중요해 살리바의 올림픽 차출을 거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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