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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키어런 맥케나 감독이 입스위치와 동행을 이어간다.
입스위치는 3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입스위치는 맥케나 감독과 새로운 4년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을 발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그는 22년 만에 클럽을 프리미어리그(PL)로 승격시켰다. 그는 2028년 여름까지 연장된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맥케나 감독은 "클럽과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다. 우리는 지난 두 시즌 동안 함께 놀라운 성공을 누렸으며, 이 환상적인 클럽을 22년 만에 PL 첫 시즌으로 이끌 기회와 책임을 갖게 되어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승격 이후 앞으로의 도전에 대해 준비와 계획이 진행되어 왔다. 클럽의 모든 사람들에게 매우 흥미로운 시기인 새 시즌이 시작되기 전에, 아직 해야 할 일이 많다. 구단과 함께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데 내 미래를 헌신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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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케나 감독은 선수로서는 크게 대성하지 못했다. 2009년까지 토트넘 훗스퍼 유스 팀에서 뛰다 일찌감치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그러다 보니 감독이라는 명함을 달고 있지만, 그의 나이는 아직 38세에 불과하다.
2015년 토트넘 U-18 팀을 지도하기 시작한 맥케나 감독은 1년 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U-18 팀을 맡게 됐다. 이후 조세 무리뉴 감독을 보좌하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프로 무대에 진출하게 됐다.
무려 맨유에서만 세 명의 감독을 도왔다. 무리뉴 감독부터 시작해 올레 군나르 솔샤르, 랄프 랑닉 감독 체제에서도 맥케나 감독은 코치로서 팀의 전술적인 부분을 코칭했다. 그러다 2021년 당시 EFL 리그1(3부리그)에 위치해 있던 입스위치 사령탑에 오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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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신화를 써 내려갔다. 맥케나 감독은 한 시즌 만에 팀을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로 승격시키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맥케나 감독은 올 시즌에도 파죽지세의 모습을 보여주며 2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이에 입스위치는 무려 2001-02시즌 이후 22년 만에 PL 무대에 복귀하게 됐다.
이러한 지도력에 승격 이후, 수많은 클럽들의 그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맥케나 감독은 로베르토 데 제르비가 떠난 이후 브라이튼 감독직 후보가 됐고, 맨유 관계자들도 맥케나와 만남을 가졌다. 맥케나는 첼시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후임으로도 연결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맥케나 감독은 빅클럽의 유혹을 뿌리치고 입스위치와 동행을 결정했다. 연봉도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 '가디언'은 "맥케나 감독은 영국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감독 중 한 명이 됐다"고 전했다. 글로벌 매체 'ESPN'의 벤 제이콥스 기자 역시 "맥케나 감독은 영국에서 최고 연봉 TOP 10중 한 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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