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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카일 워커가 손흥민과 함께 한국에 방문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영국 매체 '기브 미 스포츠'는 31일(한국시간) "손흥민은 한국 축구에 막대한 명성과 영향력을 지닌 선수다. 아마도 한국 최고의 선수일 것이다. 워커는 한국에서 손흥민과 함께 독특한 경험을 회상하며 손흥민에 대한 팬들의 열렬한 사랑을 전했다"라고 밝혔다.
워커는 "나는 손흥민과 함께 한국에 갔다. 그런 광경은 처음이었다. 우리는 손흥민이 사라진 것처럼 위장하기 위해 가짜 차량을 보내야 했다. 팬들은 차량을 따라가 멈춰 세웠고 차량에 손흥민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자리를 떠났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 다음에 그들은 우리가 묵고 있던 호텔로 왔다. 밤새도록 밖에 서 있었다. 그런 광경은 처음 봤다. 나는 웨인 루니, 프랭크 램파드도 봤다. 데이비드 베컴도 어느 정도는 그랬다. 하지만 손흥민은 그들을 뛰어넘었다"라고 덧붙였다.
손흥민과 워커는 토트넘 훗스퍼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워커는 2009-10시즌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었고 이적 초반에는 임대를 전전하며 경험을 쌓았다. 2011-12시즌부터 본격적으로 토트넘에 정착했고 경쟁력을 갖추기 시작했다. 손흥민이 2015-16시즌 토트넘에 합류하면서 두 선수의 인연이 시작됐다. 손흥민과 워커는 2시즌을 함께 뛰었고 워커가 2017-18시즌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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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2017년 5월 스폰서 'AIA 생명'이 주최한 행사를 통해 한국에 방문했다. 당시 토트넘의 모든 선수들이 한국을 찾은 건 아니었고 손흥민, 워커, 벤 데이비스 등 일부 선수만 방한했다. 토트넘 선수들은 손흥민의 인기를 실감했을 것이다.
손흥민은 국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타다. 한국의 팬 문화는 외국과는 차이가 있다. 축구선수도 아이돌처럼 팬덤화가 됐다. 선수의 일거수일투족에 관심을 갖고 선수들의 일정을 직접 따라다니며 응원한다. 선물, 편지 등 선수를 위한 것도 빠지지 않는다. 그중에서도 손흥민이 단연 독보적이다. 한국 대표팀의 주장, 프리미어리그(PL)에서의 활약, 준수한 외모 등 손흥민이 인기가 많은 이유는 너무나 많다.
손흥민은 항상 한국 축구 최고의 선수 논쟁에 빠지지 않는다. 차범근, 박지성과 견주어도 손흥민의 업적은 밀리지 않는다. 비록 우승이 없다는 건 아쉬운 부분이지만 개인 커리어는 최고 수준이다. PL에서 8시즌 동안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2021-22시즌에는 PL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다. 손흥민은 분데스리가에서 135경기 41골 10도움을, PL에서 303경기 120골 62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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