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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英 매체, 텐 하흐 잔류 주장하며 클린스만 언급 "성공적인 국제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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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위르겐 클린스만이 성공한 감독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매체 '풋볼 365'는 29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텐 하흐 감독 체제를 유지해야 하는 이유 10가지를 이야기했다. '풋볼 365'는 트로피, 재정적 상황, 실용성 등을 이유로 들었다.

'풋볼 365'는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맨유의 차기 감독 후보로 거론되는 것을 비판하면서 클린스만에 대해 언급했다. '풋볼 365'는 "좋은 클럽 감독이 좋은 대표팀 감독이 될 수는 있지만 좋은 대표팀 감독이 좋은 클럽 감독이 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클린스만, 요하임 뢰브, 로제 르메르는 대표팀에서 성공하기 전에는 평범한 클럽 감독이었다"라고 밝혔다.

클린스만이 대표팀 감독으로서 성공했는지 의문이다. 클린스만은 선수로서 대단했다. 1990년 월드컵에서 정상에 올랐고 1995년엔 발롱도르 2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클린스만은 선수 시절 슈투트가르트, 인터밀란, 뮌헨, 토트넘 훗스퍼 등에서 활약하며 엄청난 득점력을 자랑했다.

클린스만은 은퇴 후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클린스만은 독일 대표팀을 맡으며 첫 지도자 행보를 시작했다. 요하임 뢰브 수석코치가 클린스만을 보좌했고 2006년 독일 웓드컵에서 3위라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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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뮌헨의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뮌헨에서는 성공적이지 못했다. 클린스만은 선수단 장악에 실패하며 팀을 하나로 만들지 못했고 뮌헨을 데리고 무관이라는 처참한 결과를 냈다. 클린스만은 시즌을 다 치르지 못하고 경질됐다.

클린스만은 미국 대표팀을 이끌고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16강 진출에 성공하며 재기에 나섰다. 클린스만은 2019-20시즌 안테 초비치 감독의 후임으로 헤르타 베를린을 맡았다. 분데스리가 13라운드 도르트문트전에서 데뷔전을 치렀고 1-2로 패했다. 클린스만의 헤르타 베를린 생활은 얼마 가지 않았다. 10경기 만에 클린스만은 SNS를 통해 돌연 사퇴했다.

3년이 넘는 기간 동안 감독직을 수행하지 않았고 클린스만은 지난해 한국 대표팀에 부임했다. 선임 당시 전술 부재, 이전 행보, 경력 단절 등 다양한 이유로 클린스만의 선임을 부정적으로 보는 시선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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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은 한국 대표팀 재임 기간 동안 계속해서 논란을 일으켰다. 국내에 상주할 줄 알았지만 해외에서 일정을 소화했고 9월 A매치 명단 발표를 앞두고 클린스만 감독은 한국에 있지 않았다. 결국 명단 발표는 보도자료로 대체됐다. 기존엔 기자회견을 통해 명단 발표가 이뤄졌다. 이전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었다.

결국 아시안컵에서 예견된 참사가 일어났다. 한국은 아시안컵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였다.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황희찬 등이 있었기 때문에 당연한 평가였다. 하지만 무전술로 일관하며 처참한 경기력을 보여줬고 토너먼트에서 시험을 하는 모습까지 나왔다. 한국은 4강에서 요르단에 무기력하게 패하며 아시안컵 여정을 마쳤다. 클린스만은 경질을 피할 수 없었다.

클린스만은 독일 대표팀에서 월드컵 3위, 미국 대표팀에서 월드컵 16강을 이뤄냈다. 이는 확실하게 성과라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당시에도 비판은 있었다. 독일 대표팀 시절에는 뢰브 수석코치가 전술적인 부분을 담당했다고 알려졌다. 미국 대표팀 시절에도 월드컵 이후 성적 부진으로 경질됐다. 하지만 한국 대표팀에서 최악의 모습을 보이며 한국 축구의 수치로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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