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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0 (목)

한화 주전 유격수 복귀는 언제쯤…“몸 상태 100% 되야 해, 타격 컨디션은 좋다” [MK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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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주석은) 몸 상태가 100% 되야 한다. 타격 컨디션은 좋다고 하는데, 타격만으로는 쓸 수 없다.”

한화 이글스 주전 유격수 하주석을 보기 위해서는 조금 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정경배 한화 감독 대행은 3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24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를 앞두고 하주석에 대해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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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주석을 보기 위해서는 조금 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사진=김영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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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하주석은 최근 퓨처스리그 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사진=천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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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1번으로 한화에 지명된 하주석은 지난해까지 1군 813경기에서 타율 0.265(2762타수 731안타) 48홈런 328타점을 올린 우투좌타 유격수 자원이다.

그동안 잦은 사건, 사고들로 구설수에 올랐던 하주석은 올 시즌을 앞두고 절치부심했다. 미야자키 교육리그 및 마무리캠프에서부터 구슬땀을 흘렸고, 스프링캠프 기간에도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했다.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당시 만났던 한화 관계자는 하주석에 대해 “눈빛이 달라졌다. 올해 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단언하기도 했다.

그렇게 한층 단단해진 하주석은 개막 후 정규리그 11경기에서 타율 0.324(34타수 11안타) 3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73으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며 한화 타선의 한 축을 당당히 책임졌다.

하지만 이번에는 부상이 그의 발목을 잡았다. 지난 4월 5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2루 도루를 시도하다 아웃됐다. 이 과정에서 하주석은 왼쪽 햄스트링 부위에 불편함을 느꼈고, 긴 휴식기를 가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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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퓨처스리그에서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는 하주석. 사진=김재현 기자


이후 다시 몸 상태를 추스른 하주석은 최근 퓨처스(2군)리그에서 활동 중이다. 29일 서산 고양 히어로즈전에서 3타수 2안타를 쳤고, 30일에도 멀티 히트를 때려냈다. 30일 롯데전이 열리기 전 만난 정경배 한화 감독 대행은 “(하주석이) 오늘도 안타 2개 쳤다는 보고를 받았다. (몸 상태가) 80%정도 된다고 했다”고 전했다.

단 포지션이 유격수이기에 1군에 올라오기 위해서는 완벽한 몸 상태가 필요하다.

정 대행도 “내야수이기 때문에 80% 가지고는 안 된다. 100%가 되야 생각할 수 있다. 수비는 그냥 연습만 하고 있고 지명타자로 나가고 있다. 타격 컨디션은 좋다고 하는데 타격만으로는 쓸 수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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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롯데전에서 쾌투한 한화 황준서. 사진=한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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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몬스터’ 황준서는 29일 대전 롯데전에서 6이닝 2피안타 5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 데뷔 첫 퀄리티스타트(선발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하며 시즌 2승째를 올렸다. 그런데 사실 컨디션은 좋지 않았다고.

정경배 감독 대행은 “어제 투수코치가 몸 푸는데 볼이 안 좋다고 이야기했다. 1회에 봤는데 스피드 및 컨트롤 모두 좋지 않았다. 어떡하지 이야기를 하고 있었는데, 1회초 황성빈이 1루에서 견제사 당했다. 그게 좀 (살아날 수 있는) 결정적인 요인이었던 것 같다”며 “그 다음에 볼넷을 주고 꾸역꾸역 던지는데 평소 볼하고 달라서 그런지 타자들이 타이밍을 못 맞추더라(웃음). 계속 못 치니 100구까지 던지게 해보자고 투수 코치와 이야기했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황준서는 데뷔 시즌임에도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돌고 있다. 단 신인이기에 지금 쯤 체력적인 부담이 올 수도 있을 터.

정 대행은 “처음에 구속이 137~138km 나오는 것 보고 ‘(황)준서가 힘든가 보다’라며 투수 코치와 이야기 했다. (구속이) 너무 많이 떨어졌다. 몸도 마르고 힘이 없다. (휴식을 주는) 생각도 해 볼 필요는 있을 것 같다. 상의를 한 번 해보라 했다”면서 “제가 지금 결정할 문제는 아닌 것 같지만 이야기를 한 번 해보라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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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롯데전에서 센스로 황성빈을 견제사 시킨 김태연. 사진=한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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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말했듯이 1루수 김태연은 29일 롯데전 1회초 1사 1루에서 야구 센스를 발휘하며 황성빈을 잡아냈다. 황성빈의 발이 잠시 떨어진 틈을 놓치지 않고 태그했다. 최초 판정은 세이프였으나, 강력하게 비디오 판독을 요구했다. 그리고 결과는 아웃이었다.

정경배 감독 대행은 “(그 장면이 더그아웃에서는) 안 보였다. (김)태연이가 너무 해달라 해서 확인했다. 당연히 세이프 인 줄 알았는데 아웃이더라. 지나가며 ‘봤죠’ 이러면서 엉덩이를 팍 치더라. 미안하다고 했다, 그게 결정적이었다”고 껄껄 웃었다.

한편 한화는 이날 투수 김기중과 더불어 김태연(우익수)-요나단 페라자(좌익수)-노시환(3루수)-안치홍(1루수)-채은성(지명타자)-이도윤(유격수)-최재훈(포수)-황영묵(2루수)-장진혁(중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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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를 이끌고 있는 정경배 감독 대행. 사진=한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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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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