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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유수연 기자] (인터뷰②에 이어) 배우 문정희가 일상생활을 전했다.
30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는 넷플릭스 ‘더 에이트쇼’ 배우 문정희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문정희는 일상에 대해 묻자, "제 MBTI가 ENFJ인데, 성향 자체가 가만히 못 있는 거 같다. 집에 있을 때도 한 번을 안 앉아있는다. 만보기 같은 걸 보면 거의 만 칠천 보, 이만 보를 그냥 걷는다. 집에 있어도 그냥 걷는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반려견이 크다 보니까 바쁘기도 하다. 산책도 많이 해야 하고, 산책을 평균 하루에 두 시간 이상한다. 또 밥을 먹으면 빨리 나간다. 일단 좀 걸어야 안 졸리다. 걷는 게 저에겐 생활화가 되어있다. 운동을 해야지 싶으면 뛴다. 마라톤한 지도 10년 정도. 오래되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그는 "40kg에 육박하는 강아지랑 살려면 어쩔 수 없다. 제가 이 아이를 제어를 못하면 안된다. 어떻게든 이 아이랑 잘 살기 위해 미친듯이 훈련했다"라며 "사람들이 저를 보고 ‘가만히 좀 앉아 있어. 한 시간만 좀’이라고 하기도 하더라. 책보거나 대본을 보는 시간 빼고는 잘 앉아 있지 않는다"라고 웃었다.
또한 문정희는 "지금 반려견이 6살인데, 반려견에게는 인간에게서 받을 수 없는 어떤 에너지가 있다. 그 친구와 같이 있으면서 세상을 달리 보는 눈도 생겼다. 매일 어떻게든 꽉 채워서 살려고 한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좋은 작품은 너무 하고 싶은데, '그런 작품이 오겠죠?'라는 건 스스로 지양하는 말이다. 그래서 제가 할 수 있는 것들을 찾고 있다. 연기뿐만이 아니라, 글도 쓰고 있고, 연극 공연도 준비하고 있다. 이래저래, 더 열심히 살아보자는 마음이 생겨서, 감사하게, 꽉 채우는 하루를 잘살자는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더 에이트 쇼'는 웹툰 '머니 게임'과 '파이 게임'을 원작 삼아 시리즈로 각색된 작품으로, 8명의 인물이 8층으로 나뉜 비밀스런 공간에 갇혀 ‘시간이 쌓이면 돈을 버는’ 달콤하지만 위험한 쇼에 참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현재 넷플릭스를 통해 지금 바로 전편 시청할 수 있다.
/yusuou@osen.co.kr
[사진] 에이스팩토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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