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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스타와의 인터뷰

'더 에이트쇼' 문정희 "천우희와 10년만에 재회, 항상 멋진 배우" [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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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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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유수연 기자] 배우 문정희가 '더 에이트쇼'에서 호흡을 배우들과의 케미를 전했다.

30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는 넷플릭스 ‘더 에이트쇼’ 배우 문정희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더 에이트 쇼'는 웹툰 '머니 게임'과 '파이 게임'을 원작 삼아 시리즈로 각색된 작품으로, 8명의 인물이 8층으로 나뉜 비밀스런 공간에 갇혀 ‘시간이 쌓이면 돈을 버는’ 달콤하지만 위험한 쇼에 참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극 중 문정희는 쇼를 평화롭게 진행하려 하는 피스메이커 ‘5층’ 역을 맡은 가운데, '8층' 역을 맡은 천우희와 영화 '카트'(2014) 이후 10년 만에 재회하게 되었다.

이날 문정희는 "그 이후에도 저희는 연락을 또 자주 주고받는 사이이긴 했다. 그런데 작품에서 만나니까 확실히 더 애틋하더라. 워낙 그사이에 8층님이 여러 가지 작품을 통해서 포텐을 터트릴 수 있지 않았나. 이번에 8층이 된다고 했을 때 반갑고 잘할 거 같았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본인이 '뇌를 두고 왔다'고 할 정도로, 정말 어려운 역할이었다. 그런데도 자신의 색깔을 낸 배우"라며 "후배이지만 항상 좋아하고, 멋지다고 생각한다. 의지나 그런 걸 보면 너무 멋있다"라고 칭찬했다.

류준열 배우와의 호흡도 전했다. 문정희는 "저는 3층(류준열 분)하고도 되게 친해졌는데, 그동안 안 보였던 모습을 현장에서 보여주셨다. 저는 류준열 배우와는 처음 작품을 한 건데, 인간미도 있어서 좋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른 배우들하고도 정말 친해졌다. 한 현장에서 8명이 계속 있다 보면 삐끗하는 순간이 있을 수밖에 없지 않나. 6개월 있다 보니 서로 삐지고, 힘들고 그럴 수밖에 없었는데, 서로서로 북돋아 주지 않으면 이런 작품은 안 나왔을 거다. 제가 가장 부심이 있는 건, 배우들 사이에 엄청난 끈끈함이 있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터뷰②로 이어집니다.)

/yusuou@osen.co.kr

[사진] 에이스팩토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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