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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즌 7호 홈런을 친 샌디에이고 김하성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시즌 7호 홈런포를 쏘아 올렸으나 팀은 경기에서 패배했습니다.
김하성은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경기에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습니다.
시즌 타율은 0.212에서 0.214(196타수 42안타)로 소폭 올랐고, OPS(출루율+장타율)는 0.678에서 0.693으로 치솟았습니다.
안타 하나가 바로 첫 타석에서 작렬한 홈런이었습니다.
김하성은 3대 0으로 끌려가던 3회 선두타자로 나서 마이애미 선발 브랙스턴 개럿의 2구째 체인지업을 공략해 좌중간 펜스 쪽으로 큼지막한 타구를 보냈습니다.
시속 99.7마일(약 160.5㎞)짜리 타구는 379피트(약 115.5m)를 날아가 관중석에 떨어졌습니다.
지난 20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 이후 열흘 만에 터진 김하성의 시즌 7호 홈런입니다.
이 점수가 샌디에이고의 이날 경기 유일한 득점이었습니다.
김하성은 4회 내야 땅볼, 7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습니다.
샌디에이고는 8안타를 치고도 단 1점밖에 얻지 못해 8대 1로 졌습니다.
샌디에이고 선발 다루빗슈 유는 3이닝 6피안타 3실점(2자책점)으로 조기 강판해 시즌 3패(4승)째를 떠안았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권종오 기자 kj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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