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7 (금)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토트넘, 손흥민과 2년 계약 맺어라" 前 스카우트의 주장…왜? "한국 팬들 있어서 수익성 높잖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전직 토트넘 홋스퍼 스카우트 브라이언 킹이 손흥민에게 2년 계약을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토트넘홋스퍼뉴스'는 6일(한국시간) "전 토트넘 스카우트 브라이언 킹은 손흥민에게 2년 계약을 제시하는 것을 지지했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손흥민의 활약이 좋았다. 촤전방과 측면을 오가며 17골 10도움을 기록했다. 토트넘에서 가장 공격 포인트를 가장 많이 생산한 선수가 바로 손흥민이었다. 주장 완장을 차고 팀을 이끌기도 했다.

손흥민은 오는 2025년 6월 기존 계약이 끝난다. 지난 시즌 도중엔 손흥민과 토트넘이 재계약을 맺을 거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엄청난' 새 계약을 제시할 준비를 하고 있다. 남은 선수 생활을 토트넘에서 보내길 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그런데 지난 시즌이 끝난 뒤 기류가 변했다. 최근 영국 '텔레그레프'는 "토트넘은 손흥민의 기존 계약에 포함되어 있는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해 팀에 남게 할 예정이다. 토트넘과 손흥민은 지난 2021년 계약을 체결했다. 여기엔 1년 연장 옵션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토트넘이 계약 연장을 희망할 시, 그저 선수에게 통보만 하면 된다. 토트넘은 그럴 의사가 있다. 이는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10년 이상 소화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이 손흥민과 재계약이 아닌 계약 연장을 하려고 하는 가장 큰 이유는 비용에 대한 부담 때문이다. 영국 '기브미스포츠'에 따르면 토트넘 구단 수뇌부들은 급여에 더 많은 부담을 주기보다는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손흥민 계약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매체는 "토트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여름 이적 시장 동안 지출할 수 있었다. 도미닉 솔란케는 구단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며 영입됐다. 하지만 다니엘 레비 회장은 지출이 걷잡을 수 없이 늘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 필사적이다"라고 했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에 대해 전 토트넘 스카우트 킹이 의견을 전했다. 그는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구단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싶은지 물어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손흥민과 2년 계약을 맺고 1년이 잘 되면 계약을 이어가거나, 본인이 원하면 풀어 줄 수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킹은 손흥민이 경기 외적으로도 토트넘에 많은 걸 가져다준다고 주장했다. 그는 "토트넘의 경기를 보러 오는 한국 팬들이 많기 때문에 수익성이 매우 높을 것이다. 따라서 손흥민을 가능한 한 오래 붙잡아두는 것이 합리적이다"라고 말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