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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재러드 브랜스웨이트 영입에 나섰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29일(한국시간) "맨유는 에버턴 소속 센터백 브랜스웨이트 영입에 관심이 있다. 수비수 영입은 맨유의 최우선 과제다"라고 보도했다.
브랜스웨이트는 영국 국적 2002년생 어린 센터백이다. 195cm의 큰 키를 바탕으로 압도적인 공중볼 능력을 보여주고, 빠른 발로 수비 뒷공간을 잘 커버해낸다. 무엇보다 나이가 어리기에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는 것이 큰 매력으로 다가온다.
브랜스웨이트는 2020년 에버턴에 둥지를 틀었다. 이후 블랙번 로버스, PSV 아인트호벤 등 임대를 떠났다. 지난 시즌 PSV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며 완벽하게 포텐을 터뜨린 그는 이번 시즌 에버턴으로 돌아와 줄곧 선발로 나서고 있다. 리그 35경기 선발로 출전했다. 철강왕의 면모도 돋보인다. 35경기 중 교체로 빠진 경기는 단 한 경기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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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턴도 브랜스웨이트의 활약 덕에 실점이 아주 적었다. 이번 시즌 승점 삭감으로 인해 15위로 시즌을 마무리한 에버턴의 실점은 51실점. 최소 실점 4위의 기록이다. 5위로 시즌을 마무리한 토트넘 훗스퍼(61실점), 4위 애스턴 빌라(61실점)보다도 실점이 적다. 모두 브랜스웨이트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맨유는 전부터 브랜스웨이트를 주시하고 있었다. 이미 라파엘 바란과 결별을 발표했다. 또한, 해리 매과이어, 빅토르 린델로프 등도 거취가 불분명하다. 미래를 책임지고 맡길 새로운 센터백 영입이 필수적인 상황이다.
그런데 에버턴이 책정한 이적료는 터무니없이 비싸다. 매체에 따르면 무려 7,000만 파운드(1,220억)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다년간의 활약을 보여주지도 않은 2002년생 수비수 영입에 투자하기에는 너무나도 큰 금액이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브랜스웨이트의 몸값은 4,200만 유로(620억)다. 거의 두 배나 뻥튀기 된 것이다.
맨유가 또다시 오버페이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맨유는 그동안 선수들을 영입할 때 필요 이상으로 많은 이적료를 지불하는 것으로 유명했다. 최근 영입한 메이슨 마운트, 안토니 등이 대표적인 예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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