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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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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이적? 가짜 뉴스" 히샬리송, 손흥민과 함께한다... 직접 나서 이적설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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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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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히샬리송이 자신을 둘러싼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SPL) 이적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9일(이하 한국시간) 히샬리송의 발언을 전했다. 히샬리송은 여름 이적시장 이적 가능성에 대해 "가짜 뉴스다. 나는 여름 이적시장에 잉글랜드를 떠나지 않을 것이다. 다음 시즌에 최고의 수준으로 돌아오고 싶어 브라질로 휴가를 떠났다"라고 말했다.

최근 불거진 SPL 이적설을 겨냥한 발언이었다. 히샬리송은 이번 시즌 부활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 토트넘 이적 첫해 리그 1골에 그쳤지만, 이번 시즌 리그 11골 4도움을 기록했다. 그러나 아쉬움은 남았다. 골 대부분을 12월과 1월에 몰아넣었고, 이후로는 계속해서 부상에 시달리며 득점에 실패했다. 3월부터 시즌 종료까지 토트넘이 치른 13경기 중 단 한 경기 선발에 그쳤다. 토트넘은 리그 막바지까지 이어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경쟁에서 공격수가 없으니 득점난에 시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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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설이 불거질 수밖에 없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다음 시즌 대대적인 스쿼드 개편이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이적설은 더욱 불타올랐다. SPL 클럽들이 관심을 가졌다. 축구 매체 'Score90'은 SPL 챔피언 알 힐랄과 히샬리송의 연결을 언급하면서 다음 시즌 예상 라인업에 히샬리송을 포함한 적도 있었다.

그러나 히샬리송은 일편단심 토트넘이었다. 영국 '컷오프사이드'는 지난 25일 "SPL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히샬리송은 여름에 토트넘을 떠날 생각이 없다. 토트넘이 이적 가능 명단에 올려도 히샬리송은 개의치 않는다. 히샬리송의 계약은 2027년에 만료되며, 그는 적어도 2026 북중미 월드컵까지는 프리미어리그에 남기를 원한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현지 언론들의 보도에 더불어 히샬리송까지 직접 이적설을 일축한 것이다. 히샬리송의 의지가 불탈 수밖에 없다. 이번 시즌 '반쪽짜리 활약'에 그쳤고, 지난 시즌 리그 1골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꾸준함을 보여준 적은 없었기 때문이다. 또한 돌아오는 7월 열리는 코파 아메리카 브라질 대표팀 명단에서도 제외됐다. 2026 북중미 월드컵에는 나가기 위해서 더 좋은 활약을 펼치겠다는 다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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