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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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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1년 더' 토트넘, 베르너와 임대 연장→완전 이적 조항 포함 "정말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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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토트넘 훗스퍼가 티모 베르너와 임대를 연장했다.

토트넘은 2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베르너가 2024-25시즌 동안 RB 라이프치히에서 임대로 다시 합류할 수 있는 계약을 발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완전 이적 옵션도 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손흥민이 아시안컵으로 이탈하고 데얀 쿨루셉스키가 부상을 당하면서 베르너는 임대 5일 만에 데뷔전을 치렀다. 베르너는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13경기, FA컵 1경기에 출전했다"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공식 SNS를 통해 베르너의 말을 전했다. 베르너는 "팀이 얼마나 좋은지, 우리가 팀으로서 얼마나 좋은지 알 수 있다. 그리고 팀에서 내 관점이 얼마나 좋은지 알 수 있다. 선수들도 모두 친절해서 쉽게 적응할 수 있었다. 저는 이곳에 아주 잘 적응했어요. 정말 마음에 든다"라고 이야기했다.

베르너는 지난 겨울 임대를 통해 토트넘에 합류했다. 올해 초 아시안컵으로 자리를 비운 손흥민의 대체자 역할을 맡았다. 베르너는 돌파에는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마무리에서 항상 아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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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베르너에게 믿음을 보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베르너는 우리와 함께 두 번의 훈련을 가졌지만 오랫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번 경기를 보면서 우리 경기를 이해하고 훈련 속도를 높이면 우리에게 정말 흥미로운 선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오늘 작은 순간들이 보였지만 그는 항상 위협적이었고 이곳에서 축구를 즐길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더 중요한 것은 이번 경기에 그를 선발로 기용할 수밖에 없었다. 그는 정말 기꺼이 훈련에 참여했다. 돕고 싶어 했다.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든 하겠다고 손을 내밀었고, 그 덕을 톡톡히 봤다"라고 설명했다.

베르너는 빠르게 팀에 적응했고 좌측면에서 활발한 모습을 보여줬다. 좌측면에서 뛰어난 돌파 능력을 발휘했지만 마무리는 나아지지 않았다. 베르너는 35라운드 아스널전에서 부상을 당했고 그대로 시즌을 마쳤다. 베르너는 토트넘에서 첫 시즌에 리그 13경기 2골 3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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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너의 2023-24시즌 임대에는 완전 이적 조항이 있었고 손흥민도 베르너의 완전 이적을 원했다. 손흥민은 "우리의 플레이에는 윙어들이 중요하다. 베르너는 존슨과 서로를 잘 이해하고 있다. 베르너는 토트넘에 처음 왔을 때 자신감이 부족했지만 지금은 편안해졌다. 베르너는 여기에 머물고 싶을 것이다. 나도 베르너가 남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손흥민의 바람대로 베르너는 한 시즌 더 토트넘에 남게 됐다. 하지만 완전 이적은 아니다. 베르너가 필요하긴 하지만 완전 이적 조항을 발동할 정도로 깊은 인상을 남기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베르너는 한 시즌 더 임대로 뛰면서 다시 완전 이적 기회를 노려야 한다.

다음 시즌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자국 컵 대회 등을 병행해야 한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술은 공격수의 체력을 요구하기 때문에 선수 보강이 필수적이었다. 토트넘은 베르너와 임대를 연장하면서 스쿼드를 강화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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