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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루이스 아라에스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새 1번 타자 루이스 아라에스가 생애 첫 '이주의 선수'로 선정됐습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은 29일(한국시간) 내셔널리그 이주의 선수로 아라에스가 뽑혔다고 발표했습니다.
아라에스는 이달 초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트레이드를 통해 이적했습니다.
당시 샌디에이고는 고우석 등 무려 4명의 기대주를 내주고 아라에스를 영입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2022년과 2023년 타격왕을 차지한 교타자, 아라에스는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은 뒤에도 활약을 이어갔습니다.
특히 5월 넷째 주엔 타율 4할 7푼 2리, 1홈런, 4타점으로 맹활약했습니다.
수비에선 부상으로 빠진 산더르 보하르츠를 대신해 2루수 역할을 훌륭히 수행했습니다.
그는 샌디에이고 유니온 트리뷴과 인터뷰에서 "요즘 야구는 매우 어렵다. 수많은 투수가 시속 100마일(161㎞)을 우습게 던진다"며 "난 홈런보다 공을 치는 데 집중하고 있고, 너무 많은 것을 시도하지 않는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습니다.
아라에스는 28일까지 올 시즌 54경기에 출전, 타율 0.333, 출루율 0.372, 장타율 0.408을 기록 중입니다.
아메리칸리그 이주의 선수엔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내야수 보비 윗 주니어가 선정됐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김형열 기자 henry1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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