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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4 (수)

이슈 본능적 투혼의 스포츠, 격투기

UFC 회장의 케이팝 댄스 강사는 여자아이들 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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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최측근’ UFC 화이트 회장이 한국에 온다
정찬성이 만든 대회에서 K-POP 댄스 공연 희망
미국 유명 연예 매체, 소연과 정찬성의 친분 주목


도널드 트럼프가 제47대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됐다. 선거 당일 파티에 초대받아 개표 방송을 함께 시청한 데이나 화이트(55) UFC 회장은 세계 최고 권력자의 최측근이라는 것을 보여줬다.

UFC는 월드 넘버원 종합격투기(MMA) 단체다. 데이나 화이트 회장은 12월14일 경기도 고양시 KINTEX 제2전시장 7A홀에서 열리는 Z-Fight Night 2 참석을 위해 대한민국을 찾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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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나 화이트(왼쪽) UFC 회장이 제47대 미국 대통령 선거 개표 방송 시청 파티 연단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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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FN은 두 차례 UFC 페더급(-66㎏) 타이틀매치 경력에 빛나는 한국 역대 최고 파이터 ‘코리안 좀비’ 정찬성(37)이 만든 대회다. 데이나 화이트 회장은 Lookin‘ for a Fight 촬영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Lookin’ for a Fight는 UFC와 계약할 인재를 찾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데이나 화이트 회장은 2015년부터 잠재적인 종합격투기 슈퍼스타를 물색하는 시리즈의 주인공을 맡아 출연하고 있다.

2024년 11월6일 현재 UFC는 75개 나라의 선수 605명이 활동하는 글로벌 단체다. 자연스럽게 Lookin‘ for a Fight 역시 방문하는 국가와 도시의 문화를 체험하는 것이 중요한 콘텐츠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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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좀비’ 정찬성의 종합격투기 대회사 Z-Fight Night가 제작한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 방문 환영 이미지. 사진=ZF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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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나 화이트 회장은 “K-POP 댄스를 배워 ZFN이 개최되는 KINTEX 무대에서 직접 공연하겠다”는 뜻을 밝히는 등 대한민국에서 스포츠 외적인 스케쥴도 적극적으로 소화할 생각이다.

미국 TMZ는 “걸그룹 ‘여자아이들’ 리더 소연(26)이 UFC 스타 ‘코리안 좀비’ 체육관에서 열띤 스파링 세션을 보여줬다. 강력한 펀치뿐 아니라 무릎 차기까지 시도하는 등 주먹만 사용하지 않는 다양한 콤비네이션이 인상적”이라며 K-POP 스타와 정찬성의 인연에 주목했다.

TMZ는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이 Lookin’ for a Fight를 위해 한국에 온다는 것을 최초 보도한 미국 유명 연예 매체다. “소연은 ‘코리안 좀비’ 체육관에서 자주 운동한다. 여자아이들 신곡 홍보를 위한 안무 영상을 정찬성 및 제자들과 함께 찍기도 했다”며 자세히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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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OP 걸그룹 ‘여자아이들’ 리더 소연이 헤드기어와 복싱 글러브를 착용하고 정찬성의 코리안 좀비 체육관에서 운동하고 있다. 오른쪽에 Korean Zombie 문구가 보인다. 사진=인스타그램 tiny.pretty.j 영상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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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격투기 글러브를 착용한 소연(앞줄 오른쪽)이 여자아이들 미니 앨범 7집 타이틀 ‘클락션’ 홍보를 위한 안무 영상을 정찬성(앞줄 왼쪽) 및 코리안 좀비 체육관 제자들과 함께 촬영하고 있다.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카카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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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차기 대통령과 친분이 두터운 데이나 화이트 회장한테 뭔가를 가르치려면 당연히 해당 분야의 전문가여야 한다. TMZ는 “소연은 인기 K-POP 가수이자 래퍼 그리고 프로듀서”라며 여자아이들에서 서브 보컬과 메인 래퍼, 작곡/작사/편곡을 담당하는 실력을 부각했다.

ZFN 2는 전 UFC 파이터 1명, Road to UFC 3명, ONE Championship 출신 1명, 아시아선수권대회 은메달리스트 복서가 출전하는 국제적인 라인업으로 종합격투기 측면에서도 관심을 끌고 있다.

2019~2023년 UFC 7경기에 출전한 사토 다카시(34·일본)는 정찬성 제자 장윤성(22)을 상대한다. UFC는 2022년 아시아 인재 발굴을 위해 RTU를 런칭했다. 김한슬, 홍준영(이상 34), 가와나 마스토(29·일본)는 Road to UFC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ZFN 2에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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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7경기 사토 다카시(왼쪽), 정찬성 제자 장윤성. 사진=ZF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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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대 로드FC 미들급 챔피언 황인수(왼쪽)와 Road to UFC 시즌1~3 김한슬이 ZFN 2 메인이벤트를 장식한다. 사진=Z-Fight N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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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ad to UFC 및 범죄도시3 홍준영(왼쪽), 제24회 아시아 아마추어복싱선수권대회 은메달리스트 및 한국복싱커미션(KBM) 챔피언 멘겐초오시 난딘예르데네. 사진=ZF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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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슬은 제8대 로드FC 미들급(-84㎏) 챔피언 황인수(30), 영화 ‘범죄도시3’에서 흰머리와 빨간슈트의 조연 마하로 강렬한 인상을 심어준 홍준영은 제24회 아시아 아마추어복싱 챔피언십 준우승자 멘겐초오시 난딘예르데네(37·몽골)와 맞붙는다.

2017년 국제레슬링연맹 23세 이하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 가와나 마스토는 2024년 6월 ZFN1 메인이벤트에서 승리한 유주상(30)과 겨룬다.

싱가포르 원챔피언십은 UFC, Professional Fighters League, Bellator(이상 미국), 일본 Rizin과 종합격투기 빅리그로 묶인다. 2019~2023년 원챔피언십 7승2패로 활약한 윤창민(30)은 국내 단체 더블지 라이트급(-70㎏) 및 페더급 챔피언 박찬수(28)와 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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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 챔피언 유주상(왼쪽), Road to UFC 및 국제레슬링연맹 23세 이하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 가와나 마스토. 사진=ZF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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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Championship 7승2패 윤창민(왼쪽), 더블지 챔피언 박찬수. 사진=ZF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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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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