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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이슈 스타와의 인터뷰

김혜윤 "대세 된 변우석, 점점 멀어져가…설렘보다 의지"[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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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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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김혜윤이 '선재 업고 튀어' 로 대세 배우에 등극한 변우석에 축하인사를 전하며 함께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김혜윤은 최근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지난 28일 종영한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 함께 출연했던 변우석에 의지했다고 밝히며 애정을 드러냈다.

'선재 업고 튀어'에 김혜윤과 함께 출연한 변우석은 수영 선수 출신 이클립스 멤버이자 톱 배우 류선재를 연기하며 폭발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모든 시간에서 임솔을 사랑하고, 임솔을 위해서라면 죽음까지 불사하는 '직진남' 면모가 여심을 사로잡으며 2024년 최고의 청춘 로맨스 스타로 떠올랐다.

함께 호흡을 맞춘 작품에서 상대 배우의 승승장구를 바라보며 기분이 남달랐을 터. 김혜윤은 이에 "원래 빛을 발해야 했는데 이번 작품을 통해서 더더욱 빛을 발했다고 생각이 든다"라며 "대세가 되어 멀어져가는 그의 뒷모습을 보면서 내가 뭘 한 건 없지만 엄마 마음처럼 뿌듯하다"라고 겸손한 소감을 밝혔다.

변우석은 지난 22일 방송된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김혜윤에 대해 "너무 잘한다. 혜윤이 없었으면 선재의 감정을 이렇게까지 표현하지 못했을 것 같다. 현장에서 주는 감정들이 진실되게 다가와서 나도 선재에 빠져서 잘할 수 있게 항상 도와줬다"라고 고마움을 드러내며 영상편지를 쓰기도 했다.

김혜윤 역시 변우석이 출연한 유퀴즈를 챙겨봤다며 "현장에서 내가 더 오빠 덕분에 힘을 많이 얻었고 더 편하게 솔이한테 집중해서 연기할 수 있었다. 솔이가 감정신이 많다 보니까 힘든 부분이 있었는데 선재로서 가진 에너지를 굉장히 많이 줘서 집중이 수월했었고 버팀목이 됐다. 밥 사준다고 연락하라고 했는데 밥 얻어야 할 것 같다"라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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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우석이 촬영 중 '전우애'를 느꼈다는 발언에 대해서 김혜윤은 "엄청 추운 날 반소매 반바지를 입고 호숫가에서 걸어 나오는 장면을 촬영해야 했다. 머리가 새하얘질 정도로 추워서 덜덜 떨었는데 어깨 동무를 하고 일어나서 나오니까 군대를 갔다오진 않았지만 '이게 전우애인가?' 이런 생각이 들었다"라며 "나도 설렘보단 의지한다는 게 더 맞는 것 같다. 서로 엄청 힘든 환경에서 서로한테 의지하고 있는 게 통한 것 같다"라고 동의했다.

그럼에도 촬영하며 변우석에 설렜던 순간이 있냐는 물음에 김혜윤은 "선재한테 설렜던 장면은 있다. 내가 버스에서 배가 아파서 화장실이 급한 신이 있었는데 선재가 본인이 괴로워운 척하면서 버스 세워주는 장면"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상하게 거기서 굉장히 듬직함과 그런 게 느껴졌다. 나를 위해 본인이 다 희생하면서 해줬다는 거에 든든하고 듬직하다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김혜윤은 '선재 업고 튀어' 변우석 이전에도 '어쩌다 발견한 하루' 로운, 이재욱 등 상대 배우를 돋보이게 하는 케미 요정 면모를 보여주며 작품과 배우의 인기를 이끈 바 있다. 이러한 얘기에도 김혜윤은 "내가 뭔가를 해서라기보다 원래 빛을 발할 사람이었는데 그때 우연히 나와 작품을 한 것"이라며 "떠나가는 뒷모습을 많이 바라보게 됐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어하루'의 로운, 이재욱과 비교했을 때 변우석의 강점을 묻자 김혜윤은 당황하며 "그 둘보다 키가 1cm가 더 크다"라고 답하기도. 이어 "로운이랑 재욱이는 또래인데 오빠는 나보다 나이가 5살이 많은데 되게 친근한 옆집 오빠 같은 느낌이 있다. 변우석은 버팀목 같은 든든한 느낌도 있고 친근하게 해주는 에너지도 있는 사람인 것 같다"라고 칭찬했다.

'선재 업고 튀어'는 삶의 의지를 놓아버린 순간에 자신을 살게 해줬던 유명 아티스트 류선재(변우석), 그의 죽음으로 절망했던 열성팬 임솔(김혜윤)이 최애를 살리기 위해 시간을 거슬러 2008년으로 돌아가는 타임슬립 구원 로맨스. 지난 28일 16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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