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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토트넘 훗스퍼의 에메르송 로얄이 세리에A 무대를 밟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행선지는 AC 밀란이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28일(한국시간) "밀란은 새로운 라이트백을 찾고 있으며 후보 명단에 있는 이름 중 하나는 에메르송이다"라고 보도했다.
올 시즌 밀란의 라이트백은 주장 다비데 칼라브리아가 책임졌다. 칼라브리아는 모든 대회 41경기에 나서 1골 4도움을 올렸다. 주장으로 팀을 이끌었지만 경기력적인 측면만 놓고 본다면 아쉬웠던 것이 사실이다. 수비에서 상대 공격수를 저지하지 못하는 모습이 여러차례 노출됐고, 공격 상황에서는 날카로운 움직임을 기대하기 어려웠다.
계약 기간이 1년 남았지만, 아직 재계약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감독까지 바뀌며 큰 변화를 맞이하는 밀란이기 때문에 칼라브리아도 새로운 도전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 이에 밀란은 새로운 라이트백을 물색 중이다. 밀란은 스테판 피올리 감독과 결별했고, 파울로 폰세카 감독이 새롭게 부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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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메르송과 강하게 연결되고 있다. 에메르송은 2021년 여름 레알 베티스를 떠나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당시 에메르송은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라리가 무대에 데뷔까지 했다. 하지만 같은 이적 시장 기간 내에 바르셀로나를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게 됐다. 바르셀로나는 당시 재정적인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매각했고, 토트넘은 우측 수비에 대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영입했다.
하지만 에메르송은 시즌 내내 비판을 받아왔다. 에메르송은 꾸준하게 선발로 기용됐지만 잦은 실책과 아쉬운 공격력 등이 지속적으로 지적됐다. 결국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지난 시즌 후반기에는 맷 도허티에게 기회를 줬다. 또한 토트넘은 지난여름 이적시장에서 제드 스펜스까지 품으며 라이트백에 대한 보강을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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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테 감독이 떠난 이후에도 에메르송은 주전 자리를 꿰차지 못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부임 이후 페드로 포로에게 완전히 주전을 내주며 벤치 자원으로 전락했다. 시즌 도중 센터백 포지션에 부상이 발생하면서 급하게 중앙 수비로 뛴 적은 있지만, 우측으로 경기에 나선 횟수는 매우 적다. 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올 시즌 에메르송이 라이트백으로 경기에 나선 횟수는 단 4회에 불과하다.
결국 올여름 새 팀을 물색할 예정이다. 바이에른 뮌헨과도 한차례 연결됐다. 영국 '컷 오프 사이드'는 지난 20일 "뮌헨은 2,900만 유로(약 430억 원)에 토트넘의 에메르송을 쫓고 있지만, 세리에A 빅클럽 두 팀과의 경쟁에 직면했다. 뮌헨은 올여름 토트넘에서 에메르송을 영입해 수비 옵션을 강화하는 데 열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세리에A의 두 팀 중 하나는 밀란이다. '풋볼 이탈리아'는 "지난 몇 달 동안 밀란이 고려한 선수 중 하나는 에메르송이다. 밀란은 LOSC 릴의 티아구 산토스도 잠재적 후보로 간주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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