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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공식발표] '감독-사장 사퇴' 한화, 외국인선수도 교체한다…페냐와 결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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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감독과 대표이사가 사퇴한 한화가 외국인선수도 교체한다.

한화 이글스는 27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외국인 투수 펠릭스 페냐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라고 밝혔다.

페냐는 올해 개막 2선발로 출발했으나 9경기에 등판해 37⅓이닝을 던져 3승 5패 평균자책점 6.27로 부진했다.

지난 2022년 한화에 합류한 페냐는 13경기에 등판해 67⅔이닝을 던져 5승 4패 평균자책점 3.72로 활약하면서 재계약에 성공했고 지난 해 32경기에 나와 177⅓이닝을 투구하면서 11승 11패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하며 또 한번 재계약에 합의했다.

그러나 올해 결과는 실망스러웠다. 지난 3월 24일 잠실 LG전에서 류현진에 이어 개막 2선발로 등판해 6⅔이닝 6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한화의 시즌 첫 승을 이끌었던 페냐는 3월 30일 대전 KT전에서 5이닝 3피안타 3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2승째를 따내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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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그 이후부터였다. 4월 6일 고척 키움전에서 3이닝 4피안타 3볼넷 2탈삼진 6실점(4자책)으로 흔들리며 시즌 첫 패를 당하더니 4월 12일 대전 KIA전에서 4이닝 5피안타 2볼넷 3탈삼진 3실점에 그치며 또 한번 패전의 멍에를 썼다. 4월 19일 대전 삼성전에서는 6이닝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3승째를 따낸 페냐는 4월 25일 수원 KT전에서 4이닝 7피안타 3볼넷 2탈삼진 5실점으로 또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고 5월 1일 대전 SSG전에서 5이닝 1피안타 3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지면서 반전의 계기를 마련하는 듯 했지만 5월 9일 사직 롯데전에서 2이닝 6피안타 2볼넷 5실점, 5월 15일 대전 NC전에서 1⅔이닝 4피안타 2볼넷 2탈삼진 4실점에 그치고 말았다.

타구에 맞는 불운도 있었다. 바로 '고별전'이 된 15일 대전 NC전에서 2회초 손아섭의 타구에 오른쪽 손목을 맞은 것이다. 이 때문에 지난 16일에는 1군 엔트리에서 말소가 되기도 했다.

한편 한화는 이날 오전 "박찬혁 대표이사와 최원호 감독이 자진 사퇴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최원호 전 한화 감독은 지난 2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LG와의 경기를 마친 뒤 구단에 사퇴 의사를 밝혔고 26일 구단이 이를 수락하며 자진사퇴가 결정됐다. 박찬혁 대표이사도 현장과 프런트 모두가 책임을 진다는 의미에서 동반 사퇴하기로 했다.

한화는 빠르게 차기 감독 선임을 완료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화 구단은 "최원호 감독의 공석은 정경배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으로 메울 계획이며, 구단은 빠른 시일 내에 차기 감독을 선임해 조속히 팀을 수습하고 시즌을 이어갈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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