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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조규성, 유럽 진출 1년 만에 일냈다…미트윌란 극적 우승에 '어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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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축구선수 조규성, 미트윌란 우승 기념 포스터 /사진=미트윌란 공식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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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조규성이 유럽 진출 1년 만에 우승 커리어를 추가했다.

조규성의 소속팀 미트윌란은 27일(한국 시각) 덴마크 헤르닝의 MCH 아레나에서 열린 실케보르와의 2023-24시즌 수페르리가 리그 최종전에서 3-3으로 비겼다.

미트윌란은 무승부로 승점 1점을 추가하는데 그쳤으나, 우승 경쟁 상대인 브뢴뷔가 최종전에서 오르후스에 2-3으로 패하면서 극적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미트윌란(승점 63)과 브뢴뷔(승점 62) 승점 차는 단 1점이었다. 이로써 미트윌란은 2019-20시즌 이후 4년 만에 리그 우승 타이틀을 차지했으며, 1999년 팀 창단 통산 4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특히 조규성은 유럽 진출 첫 시즌부터 정상에 오르는 영광을 안았다. 조규성은 이날 선발 출전해 팀이 1-2로 밀리던 후반 3분, 올라 브륀힐센 동점 골을 어시스트했다.

조규성은 이번 시즌 36경기 13골 4도움의 활약을 펼쳤다. 리그 득점왕은 게르만 오누그하(15골)에게 아쉽게 내줬지만, 팀 내 최다 골을 넣으며 '주전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그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에도 진출할 수 있게 됐다. 덴마크 수페르리가 우승팀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2차 예선 진출 자격을 얻는다. 3차 예선과 플레이오프를 거치면 본선 무대에 나설 수 있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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