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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스타와의 인터뷰

‘데뷔 4주년’ MCND “첫 팬미팅에 눈물바다, 월드컵 경기장 공연 목표 생겼죠”[SS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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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그룹 MCND(엠씨엔디). 사진 | 티오피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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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하은 기자] 데뷔 4년을 맞은 그룹 MCND가 ‘엑스텐’으로 정상을 노린다.

MCND(캐슬제이, 빅, 민재, 휘준, 윈)는 지난 2020년 데뷔 앨범 ‘인투 디 아이스 에이지’로 가요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당시 팬데믹으로 관객과 소통할 시간을 갖지 못했던 이들은 지난 2월, 서울 마포구 무신사 개러지에서 가진 첫 대면 팬미팅에서 팬들을 마주하고 눈물을 흘렸다.

“팬데믹 시기에 데뷔해서 못한게 많았어요. 억울한 마음도 들었죠. 4년만에 처음으로 팬미팅을 해서 팬들에게 미안함과 동시에 ‘더 잘해야겠다’는 각오가 섰죠.”(캐슬제이)

독하게 마음 먹은 MCND는 지난 21일 새 미니앨범 ‘X10(엑스텐)’을 발매하고 올해 첫 활동에 나섰다. 지난해 11월 발매한 미니 5집 ‘오드벤처’ 이후 6개월 만이다. 앨범명인 ‘엑스텐’은 양궁 과녁 정중앙을 의미한다. 화살이 과녁의 정중앙을 꿰뚫듯 하나 된 열정과 팀워크로 정상을 향해 전진하겠다는 패기를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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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MCND(엠씨엔디). 사진 | 티오피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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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의 주제는 ‘팀워크’다. MCND와 가장 잘 어울리는 키워드이기도 하다. 멤버들 대부분이 현 소속사 티오피미디어에 길게는 11년, 짧게는 6년간 한솥밥을 먹었다.

휘준은 “12살, 13살의 나이에 연습생으로 들어와서 오랫동안 함께하다 보니 팀워크라는 합이 자연스럽게 나오는 거 같다. 오래된 만큼 가족이라고 얘기할 수 있는 사이”라며 멤버들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엑스텐’은 웨스턴 스타일의 힙합 장르다. 최근 청량하고 소년미를 앞세운 콘셉트의 신인 보이그룹들이 쏟아지고 있지만 MCND는 고유의 강렬하고 파워풀한 에너지를 강조했다.

캐슬제이는 “저희 멤버들이 잘할 수 있고, 좋아하는 장르가 힙합이다. 저희만의 색을 고수하기 위해 힙합장르를 내세웠다”고 말했다. 윈 역시 “트렌드를 따라가기 보다 저희가 잘할 수 있는 장르에 중점을 두고 음악색을 굳히려 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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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MCND(엠씨엔디). 사진 | 티오피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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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명에 맞게 활을 쏘는 안무가 특징이다. 휘준은 “전보다 안무의 난이도가 높다. ‘오드벤처’보다 더 힘들어서 보시는 분들이 쾌감이 있을 거 같다. 라이브도 자신 있다”고 패기를 드러냈다.

MCND는 데뷔 이후 유럽, 북미, 남미, 중동, 아시아 등에서 투어 공연을 펼치며 해외 팬덤을 확장해왔다. 올해도 MCND는 해외로 입지를 넓힌다. 7월에 일본 활동이 예정돼 있고 하반기에 유럽과 남미에서 투어에 나선다.

다만 MCND는 국내 활동에 대한 갈증을 이야기했다. 윈은 “해외 활동위주로 활동하다 보니 국내에서도 저희의 이름을 더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빅은 “한국에서는 단 한 번도 콘서트를 한 적이 없어서 꼭 해보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캐슬제이는 “세븐틴 우지 형과의 인연으로 최근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콘서트 하는 걸 보러 갔다. 팬들과 함께 즐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우리도 꼭 한번 여기 와서 좌석을 채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룹의 새로운 버킷리스트를 밝혔다. jayee21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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