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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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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테이트, NBA컵 3승 ‘8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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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테픈 커리. 사진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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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민규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3승 무패 행진을 기록하며 NBA컵 8강에 진출했다.

NBA컵은 지난해 처음 열린 ‘인 시즌 토너먼트’의 새 이름으로 정규시즌과 병행해 치르는 대회다. 30개 팀이 5개 팀씩 6개 조로 나뉘어 팀마다 총 4경기(홈 2경기, 원정 2경기)를 치르고 각 조 1위가 우선 토너먼트에 진출하며 각 조 2위 중 상위 2개 팀이 와일드카드 자격으로 8강에 합류해 단판 승부를 펼친다.

골든스테이트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센터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뉴올리언스 팰리컨스를 112-108로 이겼다.

이날 경기는 시즌 중 진행되는 컵 대회 NBA컵 3차전을 겸해 치러졌다. 승리한 골든스테이트는 대회 3승 무패를 기록, 조 1위에 올라 남은 결과에 상관 없이 8강 진출을 확정했다. 또한 정규리그는 2연승을 달리며 12승 3패로 서부 콘퍼런스 선두를 달렸다.

승부처는 마지막 쿼터였다. 87-84 3점차로 앞선 채 마지막 쿼터에 들어선 골든스테이트는 버디 힐드의 3점포를 포함해 7점 연속 득점하며 경기 6분여를 남기고 10점 차를 만들었다. 이후 뉴올리언스의 끈질긴 추격을 받았지만 종료 직전 드레이먼드 그린의 자유투로 4점차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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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픈 커리. 사진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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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테이트의 간판스타 스테픈 커리는 3점포 4방을 포함한 19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 앤드루 위긴스는 30점을 폭발했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힐드(12점 6리바운드), 브랜딘 포지엠스키(11점)도 제 몫을 다했다.

뉴올리언스의 머피 3세는 3점포 5개를 포함해 24점으로 분전했다.

이와 함께 이날 덴버 너기츠는 댈러스 매버릭스에 120-123로 패했다. 이로써 댈러스는 NBA컵 C조에서 2승 1패를 거둬 골든스테이트에 이어 2위를 지켰다. 반면 덴버는 댈러스에 패하며 NBA컵 1승 2패로 서부 C조 4위다.

20점 차로 뒤진 채 전반을 마친 덴버는 3쿼터에서 놀라운 집중력으로 내리 13득점해 댈러스의 뒤를 맹렬히 쫓았다.

6점 차로 뒤진 채 들어선 마지막 쿼터 중반엔 페이턴 왓슨의 외곽포로 108-106 역전에 성공했다. 종료 3분 5초 전 왓슨의 덩크로 5점 차 리드를 가져가던 덴버는 PJ 워싱턴에게 내리 5점을 헌납했고 종료 49.1초 전에는 레이업을 내줘 4점 차로 뒤지는 신세가 됐고, 결국 승부를 다시 뒤집지 못했다.

댈러스의 나지 마셜은 26점, PJ 워싱턴은 22점 13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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