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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우리들의 문화재 이야기

‘전주의 밤이 즐겁다’···풍남문·한옥마을서 ‘전주문화재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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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전주한옥마을과 경기전, 전라감영, 풍남문, 풍패지관 등에서 ‘전주문화재야행’ 행사가 열리고 있다. 전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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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의 문화재 체험행사인 ‘2024 전주문화유산야행’이 한옥마을 경기전과 전라감영 일원에서 열린다.

전북 전주시는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이틀간 ‘다 같이 전주마블!’을 주제로 축제 현장을 보드게임판처럼 만들어 관광객이 전주 곳곳을 누비며 즐길 수 있도록 8개 분야 23개 프로그램을 배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주력 프로그램은 문화유산 전주마블, 문화유산 천년의 행진, 문화유산 열두 달을 쏘다, 문화유산 역사캠프, 경기전 좀비실록, 문화유산 콘서트 ‘풍류 한마당’ 등이다.

경기전 광장엔 ‘열두 개의 달’ 미디어아트 조명이 뜨고, 풍남문 부근에선 전통놀이 보드게임 한판 대결이 펼쳐진다. 전라감영 일대에선 전라감영 관찰사로 변신한 이야기꾼이 역사 이야기도 들려준다.

시는 올해 야행 참여자에게 ‘미션수행’ 목표를 제시해 더욱 몰입감 있는 축제를 선사할 예정이다.

전주문화재야행은 2016년부터 전주의 유·무형 문화유산을 활용한 야간콘텐츠 사업으로 개최되고 있다. 2018년과 지난해 국가유산청으로부터 최우수 문화유산야행으로 선정됐으며, 한국관광공사의 ‘대한민국 꼭 가봐야 할 야간관광 10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해 전주문화유산야행에는 17만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으며 지역 예술가 556명 등 주민 731명이 참여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올해 9년 차를 맞이한 전주문화유산야행에 역사부터 예술, 체험, 음식 등 시민들의 취향에 맞출 수 있는 풍성한 한 상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김창효 선임기자 c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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