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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방출 리스트' 김민재, 다음 시즌도 뮌헨에서? 獨 매체 "수뇌부 신뢰 중...유예기간 받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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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김민재가 한 시즌 만에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독일 '90MIN'은 25일(한국시간) "김민재와 뮌헨은 다소 만족스럽지 않은 시즌을 보냈지만 김민재가 1년 만에 뮌헨을 떠나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그 반대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1'에 따르면, 김민재는 여전히 뮌헨의 수뇌부의 지지를 받고 있다. 김민재는 전반적으로 다소 부진한 시즌을 보냈지만 유예기간을 받았다. 이제 김민재는 새로운 감독 아래서 자신을 새롭게 증명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뮌헨의 유니폼을 입었다.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는 좋은 호흡을 자랑하며 주전 센터백으로 나와 뮌헨의 수비를 든든하게 지켰다. 특히 김민재는 토마스 투헬 감독의 신임을 받았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김민재가 합류하자마자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뮌헨에는 김민재를 비롯해 우파메카노, 마타이스 데 리흐트까지 월드클래스 센터백이 많았지만 우파메카노, 데 리흐트가 번갈아 가며 부상을 당해 남은 센터백은 김민재뿐이었다. 뮌헨은 센터백 보강을 위해 제롬 보아텡 영입을 추지했지만 무산됐다. 결국 김민재는 혹사에 가까운 일정을 소화했다. 김민재는 좋은 수비력을 유지하면서 입지를 다졌다.

뮌헨은 겨울 이적 시장에 센터백 보강을 진행했다. 라파엘 바란, 토미야스 타케히로 등과 연결됐지만 뮌헨의 선택은 다이어였다. 다이어는 토트넘 훗스퍼에서 좀처럼 기회를 받지 못했고 투헬 감독은 다이어의 멀티 자원을 높게 평가했다. 최근 다이어는 센터백으로 뛰고 있지만 수비형 미드필더 출신이라 6번 자리도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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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가 왔지만 뮌헨 수비진에는 변화가 없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투헬 감독은 김민재와 우파메카노 대신 다이어와 데 리흐트 조합으로 주전 센터백을 꾸렸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벤치를 지켜야 하는 상황이 왔다.

김민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 레알 마드리드와 경기에서 선발로 나왔지만 기대 이하의 모습이었다. 치명적인 실수 2번을 범하며 비판을 받기도 했다. 김민재는 레알 마드리드와 경기 후 방출설까지 휩싸였다.

독일 매체 'TZ'는 "김민재는 레알 마드리드와 경기에서 2번의 실수로 뮌헨에서 평판이 더욱 나빠졌다. 이제 그는 뮌헨의 방출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합리적인 제안을 하면 한 시즌 만에 김민재를 매각할 준비가 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 나폴리가 김민재 복귀에 관심이 있다는 소식이 나왔고 뮌헨은 5,000만 유로(약 742억 원)에 김민재를 팔 의향이 있다"라고 전했다.

그래도 희망적인 건 감독이 바뀐다는 것이다. 투헬 감독은 뮌헨을 떠나기로 했다. 현재 뱅상 콤파니 감독이 투헬 감독의 유력한 후임 감독이다. 새로운 감독이 오면 김민재는 다시 입지를 다지면 된다. 김민재는 기본적으로 능력이 뛰어난 선수기 때문에 충분히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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