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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김도훈호' 태극전사 27일 명단 발표…배준호·이상헌 등 깜짝 발탁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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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등 정예 멤버 발탁 확실시…'깜짝 태극마크' 여부도 관심

뉴스1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C조 조별리그 3차전 대한민국과 태국과의 경기에서 대한민국 손흥민이 첫 골을 성공시킨 뒤 주민규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4.3.21/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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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의 6월 A매치 2연전 엔트리가 27일 공개된다. 2경기를 임시로 맡게 되는 김도훈 감독이 어떤 선수를 선택할지 팬들의 관심을 모은다.

'김도훈호' 한국은 오는 6월 6일 싱가포르(원정), 11일 중국(홈)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예선을 치른다.

한국은 2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한 뒤 수장을 정하지 못하고 있다. 이로 인해 지난 3월 2연전을 황선홍 올림픽 대표팀 감독 임시 사령탑 체제로 치렀고, 이번 2연전도 김도훈 감독이 임시로 이끌게 됐다.

2경기만 맡는 제한적 상황이지만 새로운 사령탑이 온 만큼 어떤 선수들로 엔트리가 채워질지 눈길을 끈다.

김 감독은 "시간이 많지는 않지만 선수들이 그라운드 안에서 가진 실력을 다 발휘할 수 있게끔 준비하겠다. 선수들과 잘 준비해서 좋은 결과를 내겠다"고 각오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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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훈 감독 2020.11.4/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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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현재 대한축구협회(KFA)와 상의해 선수 선발을 꾸리고 있으며, 지난 3월 황선홍 임시 감독 체제에서 코칭스태프였던 조용형 코치가 그대로 합류해 데이터 등을 제공하는 등 연결고리 역할을 맡는다.

임시 감독직인데다 급작스럽게 팀을 맡은 만큼 큰 틀에서 변화가 생길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주장 손흥민(토트넘)을 포함해 이강인(파리생제르맹), 이재성(마인츠),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황인범(즈베즈다) 등 주요 해외파들은 그대로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조현우(울산)와 김진수(전북) 등 K리그에서 뛰는 '붙박이' 선수들도 발탁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 지난 3월에는 부상으로 함께하지 못했던 황희찬(울버햄튼)도 이제는 좋은 컨디션으로 소집을 기다리고 있다. 반대로 어깨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른 설영우(울산)는 소집이 어렵다.

뉴스1

2일 오후 인천광역시 중구 도원동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 수원FC의 경기에서 PK로 골을 넣은 수원 이승우가 기뻐하고 있다. 2024.3.2/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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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대표팀서 33세 333일만에 처음 태극마크를 달았던 주민규(울산)가 다시 대표팀에 뽑힐지도 관심이다.

국가대표 출신 스트라이커였던 황선홍 감독은 "다른 말이 필요 없다"며 신뢰를 보냈는데, 김도훈 감독 역시 선수 시절 주민규와 비슷한 스타일의 정통파 스트라이커였다.

이 밖에 이명재(울산)와 정호연(광주) 등 3월 깜짝 발탁됐던 선수들이 꾸준히 이름을 올릴지도 지켜봐야 한다.

나아가 다른 '깜짝 선수'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스토크 시티에서 뛰며 실력이 크게 성장한 배준호, K리그에서 '조커'로 활약하면서도 6골을 넣은 이승우(수원FC), '만년 유망주' 꼬리표를 떼고 이번 시즌 K리그1 득점 상위권에 있는 이상헌(강원) 등이 후보로 꼽힌다.

한편 김도훈호는 27일 별도의 기자회견 없이 명단 발표를 한 뒤 6월 2일 인천공항에 소집해 곧바로 싱가포르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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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4차전 한국과 태국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를 거둔 대한민국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2024.3.26/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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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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