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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 댄스' 바란 고별전…FA컵 결승전 선발 출전, 리산마와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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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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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FA컵 결승전이 끝나고 에릭 텐하흐 감독을 경질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맨체스터시티와 FA컵 결승전에 나설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2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에서 열리는 2023-24 FA컵 맨체스터시티와 결승전에 텐하흐 감독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와 라파엘 바란을 선발 중앙 수비수로 기용했다.

바란과 함께 주전 수비수를 맡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마르티네스는 부상으로 오랫동안 전열에서 이탈했다.

이 때문에 텐하흐 감독은 조니 에반스, 심지어 미드필더인 카세미루를 중앙 수비수로 기용하는 등 완전하지 않은 전력으로 경기를 치렀다.

그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비를 지켰던 해리 매과이어가 이날 결장하면서 수비진에 문제가 생겼지만 마르티네스와 바란을 내세워 전력 누수를 최소화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는 바란은 이날 경기가 고별전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최근 바란과 이번 시즌을 끝으로 결별한다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중원은 소비 암라바트과 코비 마이누와 스콧 맥토미니,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나서고 공격진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마커스 래쉬포드가 이끈다.

한편 영국 가디언은 텐하흐 감독이 이 경기를 끝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날 것이라고 알리며 "감독 교체에 대한 자비 없는 결정은 이네오스(INEOS)가 지난 12월 구단 지분을 인수하고 운영을 통제하기로 합의한 이후 짐 래틀리프 경과 그의 동료들이 내릴 가장 중요한 움직임이 될 것"이라며 "2년 전 텐하흐 감독을 선임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990년 이후 가장 낮은 성적인 8위로 프리미어리그를 마감한 뒤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느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 시즌 고전은 텐하흐 감독에 대한 믿음을 떨어뜨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맨체스터시티를 상대로 이변을 일으켜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얻는 마지막 기회를 갖고 싶어하지만 수뇌부는 한 경기(결승전)으로 결정을 내리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했다.

프리미어리그 최초로 4회 연속 우승 성공으로 새 역사를 쓴 맨체스터시티는 FA컵 2연속 우승과 함께 더블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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