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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인 PSG 첫 시즌' 이강인 - '이적 확정' 음바페, 합작골로 3관왕 기쁨 맛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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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노진주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23)이 시즌 3번째 트로피를 정조준한다. 반면 '동료' 킬리안 음바페(25)는 고별전을 치른다.

PSG는 26일(한국시간) 오전 4시 프랑스 릴의 스타드 피에르 모루아에서 올림피크 리옹과 2023-2024시즌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결승전을 치른다.

이강인이 이 대회 ‘우승’을 차지해 PSG에서의 첫 시즌을 ‘3관왕’으로 마무리할지 관심이다.

이미 이강인은 2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PSG는 지난 달 29일 프랑스 리그1 잔여 3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조기 우승을 확정했다.

올 시즌 직전 스페인 라리가 마요르카에서 PSG로 이적한 이강인은 만 23세에 유럽 5대 ‘빅리그(잉글랜드·독일·스페인·이탈리아·프랑스)’에서 우승을 맛본 네 번째 한국 선수로 등극했다.

앞서 유럽 5대 리그 우승 경험이 있는 선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박지성 전북 현대 테크니컬 디렉터, 정우영(슈투트가르트),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다.

박지성은 2006-2007, 2007-2008, 2008-2009, 2010-201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한 경험이 있다.

정우영은 2018-2019시즌 리그 1경기 소화하고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소속으로 커리어에 ‘우승’을 추가했다.

김민재는 2022-20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에서 구단의 33년 만의 리그 우승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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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리그 우승에 앞서 이강인은 지난 1월 트로피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에서도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당시 툴루즈와 결승전에서 이강인은 킥오프 3분 만에 골을 터트리며 팀을 2-0 승리로 이끌었다. 당시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3관왕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는 PSG. 이강인이 또 한 번 매서운 플레이를 뽐낼 수 있을지 관심이다.

이강인은 가장 최근 PSG 경기에서 좋은 활약했다. 지난 20일 리그 34라운드 메스 원정(2-0 승)에 선발 출격해 곤살로 하무스, 마르코스 아센시오와 공격 라인에서 합을 맞추며 전반 7분 카를로스 솔레르의 선제골을 도왔다.

도움을 기록한 이강인은 ‘골’까지 터트렸다. 전반 12분 아센시오의 땅볼 크로스를 득점으로 연결했다. 1골 1도움으로 펄펄 날았다.

메스전을 통해 달궈진 발끝으로 이강인은 리옹과 쿠프 드 프랑스 결승전 출격을 기다린다

이날 경기는 음바페의 PSG 고별전이기도 하다. 그는 최근 PSG를 떠나는 것이 확정됐다. 다음 시즌 레알 마드리드에서 뛸 것이 유력하다.

‘특급 공격수’ 음바페는 PSG에서 통산 306경기 소화, 무려 255골을 넣었다. 프랑스와 PSG의 간판 선수인 그를 원하는 팀은 늘 존재했다. 그중 레알이 오랜 시간 공들여 영입 협상을 진행했다.

2022년 음바페는 레알의 제의를 받았지만 PSG 잔류를 택했다. 그러나 이번은 아니다.

음바페 고별전에서 그와 올 시즌 부쩍 친해진 이강인의 합작골이 나올지 관심이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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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강인 음바페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PSG 소셜 미디어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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