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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역사에 다시 한번 이름을 남겼다.
토트넘 훗스퍼는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5위에 위치했다. 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실패했고 잉글랜드 FA컵, 잉글랜드 풋볼리그컵에서도 우승을 하지 못하며 무관을 이어갔다. UEFA 대회는 지난 시즌에 진출권을 따지 못해 나가지 못했다. 시즌 초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에 대한 기대는 컸으나 결과는 다소 실망스러웠다.
덩달아 손흥민도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냈다는 시선이 있다. 결론부터 말하면 아니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35경기에 나서 17골 10도움을 기록했다. 득점 랭킹 8위이며 도움 랭킹은 공동 3위다. 17골을 더하면서 프리미어리그 통산 120골에 도달했다. 프리미어리그 출범 후 손흥민보다 골을 많이 넣은 선수는 딱 22명이다.
스티븐 제라드, 로멜루 루카쿠(이상 121골) 바로 밑이며 라힘 스털링(123골)을 돌파하며 10위권대로 갈 수 있다. 프리미어리그 300경기를 넘어서기도 했다(총 303경기). 토트넘 내에선 160호 골을 돌파하며 토트넘 구단 역사상 득점 단독 5위에 올랐다. 토트넘 공식전 400경기 이상 뛰며 전설의 길을 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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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통산 3번째 10-10도 주목해볼 기록이다. 최종전인 셰필드 유나이티드전에서 1도움을 추가하면서 10도움에 도달해 10-10을 달성했다. 2019-20시즌(11골 11도움), 2020-21시즌(17골 10도움)에 이어 3번째 10-10이다.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3번 이상 10-10에 도달한 선수는 손흥민 포함 6명이다. 웨인 루니, 모하메드 살라(이상 5회), 에릭 칸토나, 프랭크 램파드(이상 4회), 디디에 드로그바(3회)밖에 없다.
이번 시즌만 보면 총 5명이다. 손흥민에 더해 올리 왓킨스(19골 13도움), 콜 팔머(22골 11도움), 살라(18골 10도움), 앤서니 고든(11골 10도움)이 10-10을 달성했다. 2023-24시즌 최고의 활약을 했다고 평가되는 이들이다. 영국 '스쿼카'는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최고 좌측 윙어에 손흥민을 넣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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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손흥민은 토트넘 전설을 넘어 프리미어리그 전설에 한 발자국 더 다가갔다.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 전설인지는 논쟁이 있지만 거대한 족적을 남긴 건 분명한 사실이다. 지금까지 그랬듯 손흥민이 출전하는 경기, 기록하는 공격 포인트 하나하나가 모두 역사고 전설로 남을 기록들이다. 전설의 길을 걸으며 2023-24시즌을 마무리한 손흥민에게 박수가 필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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