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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김민재 못 믿는 뮌헨... 레알전 실수 재소환→NEW 센터백 영입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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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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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바이에른 뮌헨이 수비수 영입을 노리고 있다.

뮌헨 소식통 'FCB 인사이드'는 24일(한국시간) "뮌헨은 지난 시즌 두 명의 새로운 센터백이 합류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센터백 라인에 만족하지 못한다. 뮌헨은 벤피카에서 뛰고 있는 안토니오 실바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실바는 포르투갈 국적 벤피카 소속 2003년생 어린 수비수다. 벤피카 유스에서 성장해 프로 데뷔까지 마친 그는 일찌감치 팀의 주전으로 떠올랐다. 2022-23시즌 프로 데뷔전을 치렀고 곧바로 주전으로 활약했다. 리그 30경기에 나섰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모든 경기에 선발 출전하며 벤피카의 8강 진출을 이끌었다.

이번 시즌에도 마찬가지다. 리그 30경기에 출전하면서 자신의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 187cm의 준수한 키를 바탕으로 한 공중볼 경합 능력도 뛰어나고, 수비 뒷공간 커버에도 능하다. 무엇보다 나이가 어리다는 점이 실바를 매력적으로 만들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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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국가대표의 일원으로도 활약 중이다. 2022년 11월 나이지리아와의 친선전에 선발로 나서 데뷔전을 치렀다. 지난 2022년 카타르 월드컵서 한국과의 조별리그 3차전에 선발로 출전하기도 했다. 이번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명단에도 소집됐다.

빅클럽들의 관심이 끊이질 않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수비수가 필요한 팀이 거론됐다. 뮌헨도 예외는 아니었다. 매체는 이어 "김민재와 에릭 다이어가 영입됐음에도 뮌헨은 여전히 수비 보강을 노린다. 특히 김민재가 UCL 4강 1차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한 가운데 뮌헨은 실바를 주시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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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의 레알전 실수를 직접적으로 언급했다. 김민재는 UCl 4강 1차전서 공격적인 수비로 두 번의 실점을 내줘 패배의 원흉으로 지목된 적이 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이 직접적으로 인터뷰에서 언급하며 질책하기도 했고, 많은 팬들은 김민재의 SNS에 찾아가 악플을 남기기도 했다. 특히 선수를 앞장서서 보호해야 할 투헬 감독은 "김민재는 두 번이나 욕심이 많았다"라고 말했다. 악몽과도 같았던 그날 밤을 다시 소환한 것이다.

김민재도 최근 독일 'T-온라인'과의 인터뷰에서 레알전을 회상했다. 그는 "나는 수비수로서 항상 신념을 갖고 경기했다. 그러나 뮌헨에서는 그러한 자질이 항상 요구되었던 것만은 아니다. 내적 갈등이 생겼다"라고 말했다. 김민재는 나폴리 시절에도 공격적인 수비로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빠른 발을 바탕으로 상대보다 한발 앞서 나가 볼을 차단했다. 끝까지 기다리다가 공간을 지키면서 수비하는 것이 아닌 달려나가는 수비를 자주 선보였다. 그러나 투헬 감독은 이를 선호하지 않았다. 내적 갈등이 생길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한편 뮌헨이 주시하는 실바의 이적료까지 공개됐다. 매체에 따르면 실바의 이적료는 1억 유로(1,480억)다. 2003년생의 어린 수비수에 이만한 금액을 지불하는 것은 무리다. 매체도 이를 알고 있었다. 매체는 마지막으로 "실바를 향한 경쟁이 있는데, 이적료는 뮌헨이 실바를 놓칠 수 있는 결정적 요소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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