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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0 (목)

'한국 대표팀 거절' 사비, 바르사 떠난다... 후임은 '트레블 위너' 한지 플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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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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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한지 플릭 감독이 바르셀로나 감독에 유력하다는 소식이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기자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속보다. 플릭 감독은 다음 시즌 바르셀로나 감독직에 오르기 일보 직전이다. 이제 바르셀로나는 플릭 감독에게 그가 감독이 되었음을 알렸다. 사비 감독은 일요일 마지막 경기로 바르셀로나를 떠난다"라고 보도했다.

사비 감독의 후임이 정해졌다. 2021년 11월 로날드 쿠만 감독의 뒤를 이어 지휘봉을 잡은 사비 감독. 정신없었던 첫 시즌을 잘 마무리하고 바로 다음 시즌부터 자신의 역량을 입증했다. 라리가를 제패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 유럽대항전에서 성적이 좋지 못했고, 이번 시즌에도 초반 계속해서 패배했다. 책임을 통감한 사비 감독은 지난 1월 비야레알전 3-5 패배 이후 이번 시즌까지만 바르셀로나 감독직을 맡겠다고 이야기하며 사임을 발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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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사비 감독의 사임 발표가 각성제였던 것일까. 바르셀로나는 이후 계속해서 무패를 달렸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까지 올랐고, 리그에서도 성적이 좋았다. 결국 후안 라포르타 회장 등 보드진은 사비 감독의 잔류를 원했고, 사비 감독도 이를 받아들였다.

그러나 최근 보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 보드진과 이사회는 사비 감독을 경질하기로 결정했다. 사비 감독의 발언이 화두였다. 그는 알메리아전을 앞두고 이적시장에서 큰 돈을 지불하기 어려운 재정적 어려움을 언급했다. 이것이 분노를 유발한 것이다.

결국 사비 감독은 바르셀로나와 동행을 종료하게 됐다. 사비 감독은 최근 한국 국가대표팀 감독을 거절한 것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24일 "지난 1월 바르셀로나를 떠나기로 결정한 이후 사비 감독은 한국 대표팀 감독을 제안받았다. 그는 관심에 감사를 표했으나 끝내 거절했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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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임은 플릭 감독이다. 플릭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을 이끌었던 경험이 있다. 뮌헨에서 무려 트레블(자국 리그-유럽대항전-자국 컵대회 모두 우승)을 달성했다. 2019-20시즌 도중 지휘봉을 잡앗지만, 어수선한 팀 분위기를 잘 추슬러 분데스리가를 제패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우승했다. 특히 UCL 8강전서 바르셀로나를 8-2로 격파하기도 했다. 뮌헨 통산 성적은 86경기 70승 8무 8패다. 81%의 어마어마한 승률이다.

독일 국가대표팀을 이끌기도 했다. 뮌헨에서만큼은 좋지 않았다.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서 스페인, 일본, 코스타리카와 함께 같은 조에 편성됐었다. 독일 국민들의 큰 기대를 받았던 플릭 감독이지만, 첫 경기부터 삐끗했다. 일본과의 1차전에서 선제골을 잘 넣어놓고도 후반전에만 두 골을 헌납하며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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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잡아야 했던 2차전 스페인전에서도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스페인과 1-1로 비긴 독일은 마지막 경기 코스타리카전에서 승리를 따냈지만, 조별리그 탈락을 면치는 못했다. 월드컵 우승 4회에 빛나는 강호 독일이 두 대회 연속으로 조기 탈락하는 광경은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렸다.

월드컵 이후로도 독일 국가대표팀은 내리막을 걸었다. 지난해 3월 페루와의 친선전에서 2-0 승리 이후 5경기 동안 1승도 거두지 못했다. 결국 플릭 감독은 9월 일본과의 평가전에서 1-4로 굴욕적인 대패를 당하면서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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