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15 (토)

'타자 전향' 키움 장재영, 퓨처스리그 3번째 경기 만에 홈런포 작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LG 2군전서 공식 경기 첫 홈런…6타수 4안타 5타점 맹위

뉴스1

키움 히어로즈 장재영이 타자 전향 후 3번째 경기에서 홈런포를 터뜨렸다. (키움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투수에서 타자로 전향한 장재영(22·키움 히어로즈)이 포지션 변경 후 3번째 공식 경기에서 홈런을 터뜨렸다.

키움 2군 고양 히어로즈 소속의 장재영은 24일 경기 고양야구장에서 열린 2024 퓨처스리그(2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6타수 4안타(1홈런) 2득점 5타점으로 맹활약했다.

2021년 계약금 9억 원을 받고 키움에 입단한 장재영은 150㎞를 넘나드는 강속구를 앞세워 대형 투수로 기대를 모았지만, 3시즌 동안 좀처럼 재능을 발휘하지 못했다.

지난해까지 1군 통산 56경기에 출전해 1승6패 평균자책점 6.45에 그쳤다. 103⅓이닝 동안 4사구 108개를 허용하는 등 불안한 제구가 문제였다.

올 시즌을 앞두고 팔꿈치 통증을 느낀 장재영은 이달 초 정밀 검사 결과 팔꿈치 내측 측부인대 손상이 심각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그는 수술 대신 재활을 선택하며 타자 전향을 결정했다.

이날 경기는 장재영이 타자로 출전하는 3번째 경기였다. 그는 21일 두산 베어스 2군 전에서 3타수 1안타 1볼넷, 22일 두산전에선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그는 3-0으로 앞선 1회말 무사 1,2루 찬스에서 맞은 첫 타석에서 좌전 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만루 찬스를 이어간 고양은 이승원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해 1회에만 5점을 뽑았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선 삼진으로 물러난 장재영은, 4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1사 1,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장재영은 상대 두 번째 투수 하영진의 3구째 공을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기는 3점홈런으로 연결했다. 비거리는 115m로, 장재영이 타자 전향 후 공식 경기에서 처음 때린 홈런이었다.

장재영은 6회말에도 중전 안타를 날렸고, 8회말엔 1사 만루에서 우전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는 등 이날 경기에서만 4안타 5타점을 올렸다.

비록 2군 무대이긴 하지만 빼어난 콘택트 능력과 함께 장타력까지 과시하며 기대를 높인 경기였다.

장재영은 현재 팔꿈치 부상으로 인해 지명타자로만 나서고 있으며, 향후 부상 경과에 따라 수비도 소화할 전망이다. 수비 포지션은 유격수를 희망하고 있으며, 팀 상황에 따라 외야수 훈련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고양은 이날 장재영을 비롯한 타선의 활약 속에 18-6 대승을 거뒀다.

starburyn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