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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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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과 이강인이 같은 리그에서?...프랑스 2팀, 700만 유로 장전→즈베즈다는 1000만 유로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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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황인범이 이강인과 같은 리그에서 뛸 가능성이 제기됐다. 무려 2팀이 관심을 보내고 있다.

세르비아 '텔레그라프'는 24일(한국시간) "프랑스 빅클럽들이 황인범을 원하지만, 이적에는 한 가지 문제가 있다. 황인범의 활약으로 많은 빅클럽들이 관심을 끌고 있다. 가장 큰 관심을 보인 곳은 리그앙이다. AS모나코와 OGC 니스가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여름 올림피아코스를 떠나 즈베즈다 유니폼을 입은 황인범은 곧바로 팀의 핵심 미드필더로 자리매김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를 밟았다. 황인범도 '별들의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황인범은 조별리그 6경기에 모두 나서며 팀의 중원을 책임졌다. 데뷔골까지 터트렸다. 황인범은 6차전 맨체스터 시티와의 맞대결에서 1골 1도움을 올렸다. 비록 팀은 4위로 탈락했지만, 황인범은 충분히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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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에서도 훨훨 날았다. 황인범은 중원에서 팀 공격의 방향을 설정하고, 패스를 뿌려주며 조타수와 같은 역할을 맡았다. 리그 기준 4골 4도움(모든 대회 기준 6골 6도움)을 기록했다. 황인범은 축구통계매체 '소파 스코어' 기준 올 시즌 세르비아 수페르리가에서 시즌 평점 7.68로 2위를 기록했다. 1위는 즈베즈다의 겔로르 캉가로 7.85를 받았다. 캉가는 올 시즌 모든 대회에서 9골 10도움을 올리며 즈베즈다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더블을 달성했다. 황인범은 올 시즌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우승과 함께 세르비아컵 우승을 이뤄내며 커리어에 2개의 트로피를 추가했다. 황인범은 세르비아컵에서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팀 우승을 이끌기까지 했다.

세르비아 무대를 정복한 황인범은 자연스럽게 빅리그 팀들과 연결되고 있다. 황인범의 이적 사가가 시작된 건 지난 4월부터다. 세르비아 'informer'는 "황인범은 올여름 550만 유로(약 80억 원)에 그리스 올림피아코스에서 즈베즈다로 이적한 뒤, 주목을 받아 왔다. 그는 골과 어시스트로 성적을 보여주지는 못하지만, 여러 번 팀 내에서 최고였다. 그가 하는 역할은 현대 축구에서 높이 평가된다"고 전했다.

이어 "황인범은 경합하고, 상대 선수 사이에서 패스하고, 마침내 팀 동료들에게 완벽하게 정확한 패스를 전달하며 좋은 골 기회를 만들어 준다. 우리 소식통에 따르면 PL 한 클럽이 그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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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황인범을 높게 평가했다. "황인범은 세르비아보다 더 강한 리그에서 뛸 수 있다. 즈베즈다는 그에게 좋은 환경이지만 재정적으로 강력한 제안이 온다면 경영진은 이를 고려할 것이다. 황인범이 원한다면 놓아줄 것이다. PL 중위권 클럽 스카우터들이 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물론 이적료가 많이 들기 때문에 많은 돈을 지불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PL에 이어 라리가까지 황인범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레알 베티스가 주인공이다. 세르비아 매체 'MaxBetSport'는 "레드 스타의 미드필더 황인범이 레알 베티스의 레이더에 포착됐다. 스페인 클럽은 파르티잔전에 대한 스카우트를 받았고, 황인범은 최고의 선수 중 하나였다"고 보도했다.

이어 "황인범은 올 시즌 레드스타의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었고, 현장의 진정한 '모터'였다. 그에 대한 관심은 베티스에서만 끝나지 않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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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이 뛰는 울버햄튼까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버밍엄 월드'는 "울버햄튼 측은 지난달 25일 츠르베나 즈베즈다vs파르티잔 간의 세르비아컵 준결승전을 관람한 것으로 알려졌다. 울버햄튼과 크리스탈 팰리스가 황인범을 지켜볼 것이라는 주장이 있다. 황인범은 황희찬과 함께 뛰었다. 두 선수는 2019 아시안게임에서 함께 우승했다"고 보도했다.

여기에 리그앙 두 팀까지 황인범의 상황을 주시 중이다. 문제는 이적료다. '텔레그라프'는 "프랑스 두 클럽은 황인범 영입을 원하지만, 그들은 700만 유로(약 100억 원)만 제안할 준비가 되어 있다. 반면 레드스타는 1,000만 유로(약 148억 원)도 안 되는 가격에 황인범을 내줄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황인범의 의지가 중요하다고도 전했다. 매체는 "황인범이 떠나고 싶다면 문제는 즈베즈다가 그를 언제까지 붙잡을 수 있느냐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황인범은 지난 23일 개인 SNS를 통해 "해외에서 선수 생활을 할 때, 선수로서 경험할 수 있는 최고의 경험. 일생일대의 경험을 선사해 준 즈베즈다 팬들에게 감사하다. 마라카나에서 우리가 해낸 두 개의 트로피를 축하하는 걸 기대하고 있다"며 우승 축하 세리머니 영상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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