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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PGA 찰스 슈와브 챌린지 1R 한 타 차 공동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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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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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현

미국 PGA 투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에서 김성현이 첫날 선두와 1타 차 공동 2위에 올랐습니다.

김성현은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6타를 적어냈습니다.

김성현은 데이비스 라일리, 브라이언 하먼, 토니 피나우, 마틴 레어드와 함께 공동 2위에 포진했습니다.

5언더파 단독 선두인 미국의 찰리 호프만과는 1타 차입니다.

지난 시즌 PGA 투어에 데뷔해 아직 우승이 없는 김성현은 올해 17개 대회에 출전해 12차례 컷을 통과했습니다.

올 시즌 유일한 톱10 성적은 지난 6일 더 CJ컵 바이런 넬슨에서의 공동 4위입니다.

통산 최고 성적은 작년 9월 포티넷 챔피언십 준우승입니다.

이번 대회는 정상급 선수가 많이 출전하지 않았기 때문에 첫 우승을 노려볼만한 좋은 기회입니다.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성현은 13번 홀(파3)에서 버디를 잡은 뒤 1번 홀(파5) 두 번째 샷을 홀 1.1m 옆에 붙여 이글을 기록했습니다.

이후 2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했고 5번 홀(파4)에선 티샷이 크게 벗어나 보기를 범했습니다.

김성현은 9번 홀(파4) 버디로 기분 좋게 경기를 마쳤습니다.

김주형은 버디 3개,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69타를 치고 공동 21위에 자리했습니다.

임성재는 이븐파 공동 46위, 김시우와 이경훈은 1오버파 공동 63위입니다.

세계랭킹 1위 미국의 스코티 셰플러는 2오버파 공동 79위에 그쳤습니다.

셰플러는 13번 홀(파3)에서 티샷을 티잉 구역과 그린 사이 물에 빠트렸고 벌타를 받은 뒤에도 공이 그린 앞 러프로 굴러떨어지는 바람에 트리플보기를 범했습니다.

셰플러는 올해 참가한 11개 대회에서 4차례 우승과 준우승 한번, 3위 한번을 포함해 10차례나 톱10에 들며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영성 기자 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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