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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손흥민 슈팅 막고 상 받을 수도' 맨시티 후보 GK, '올해의 게임 체인저' 후보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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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맨체스터 시티 후보 골키퍼 슈테판 오르테가가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올해의 게임 체인저상 후보에 올랐다.

PL 사무국은 2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3-24시즌 PL 올해의 게임 체인저 후보를 발표했다. '올해의 게임 체인저'는 이번 시즌 동안 경기 판도를 바꾼 선수에게 수여된다. 후보로 다르윈 누네스(리버풀), 올리 왓킨스(아스톤 빌라), 콜 파머(첼시) 등이 선정됐다.

여기에 예상치 못한 이름이 등장했다. 바로 오르테가다. 그는 올 시즌 맨시티의 후보 골키퍼였다. 주전 골키퍼 에데르송의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닌 이상 주로 중요도가 떨어지는 대회에만 출전했다.

오르테가의 활약은 지난 PL 34라운드 토트넘 홋스퍼전에서 나왔다. 후반 16분 선발 출전한 에데르송이 크로스를 막는 과정에서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크게 충돌한 뒤 쓰러졌다. 의료진이 급히 투입돼 상태를 살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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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데르송은 더 뛰길 원했지만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를 선택했다. 그렇게 후반 24분 오르테가가 투입됐다.

갑작스러운 출전이었지만 오르테가는 제 몫을 다했다. 후반 26분 데얀 쿨루셉스키가 문전에서 강력한 슈팅을 날렸지만 오르테가가 선방했다. 후반 35분에도 쿨루셉스키의 슈팅을 막았다.

하이라이트는 후반 41분에 나왔다. 마누엘 아칸지가 공중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실수를 범했고, 이를 브레넌 존슨이 끊었다. 맨시티 골문 쪽으로 흐른 공을 손흥민이 잡아 드리블 후 슈팅했지만, 오르테가가 다리를 쭉 펴 선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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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는 오르테가의 활약에 힘입어 2-0 승리를 기록했다. 만약 맨시티가 토트넘 상대로 패배했다면 리그 순위가 바뀌는 상황이었다. 승점 3을 추가한 맨시티는 리그 최종전에서도 승리하며 리그 4연패에 성공했다.

사무국은 "오르테가는 부상 당한 에데르송을 대체하기 위해 벤치에서 나왔다. 궁극적으로 맨시티가 챔피언이 되는 데 도움이 되는 경기력을 펼쳤다. 그는 세 번의 슛을 모두 방어했다. 쿨루셉스키의 슈팅을 근거리에서 두 번이나 막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오르테가는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손흥민의 일대일 슈팅을 막아내며 PL 역사상 가장 중요한 선방 중 하나를 기록했다. 만약 맨시티가 승점을 잃었다면 아스널은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1위를 차지했을 것이다"라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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