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유수연 기자] (인터뷰②에 이어) 배우 천우희가 '최강야구' 시구로 나선 비하인드를 전했다.
23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는 넷플릭스 시리즈 ‘더 에이트쇼’의 주역 배우 천우희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천우희는 최근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서 시구에 나서게 된 비하인드를 전했다. 당시 ‘최강 몬스터즈’는 1만 6000여 명의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고려대학교와 이번 시즌 첫 직관 경기에 나섰고, 배우 천우희가 시구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이에 천우희는 "연습장에서 2시간 동안 특훈을 받았는데, 하다 보니 재미있더라. 다음날 가서 경기장에 올라갔는데, 느낌이 엄청나게 떨리다가 무대에 올라가니까 너무 많은 관중이 있어서 그런지 삭 괜찮아졌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공을 들면서, 이거 괜찮겠는데? 하고 자신 있게 던졌는데 일반 운동화를 신고 갔다 보니 바닥에서 미끄러졌다. 넘어질 수 없으니까 약하게 던진 게 아쉽더라"라며 아쉬움을 전했다.
그는 "만약에 한 번 더 시구 제안이 온다면 완벽한 야구복과 스파이크화를 신고 가야겠다 싶다"라며 "대부분의 여자분이 시구를 하면 끝까지 안 간다고 하더라. 저는 굉장히 자신 있었는데, 현장에서 미끄러진 게 약간 아쉽기는 했다"라며 웃었다.
한편 ‘더 에이트 쇼’는 지난 17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돼 총 8부작으로 한국과 전 세계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천우희는 극 중 인간의 욕망과 본성을 광기로 투영한 ‘8층’ 역을 맡아 작품의 뜨거운 화제를 견인했다.
/yusuou@osen.co.kr
[사진] 넷플릭스 제공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