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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첼시와 빠른 결별' 포체티노는 계획 있었다...잉글랜드 국대 or 맨유, 빠른 취업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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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빠른 취업을 고려 중이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23일(한국시간) "전 첼시 감독 포체티노는 올여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종료 후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 뒤를 이어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이 될 수 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잉글랜드 FA컵 결승에서 패하고 나간다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후보 1순위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에스파뇰, 사우샘프턴을 준수하게 이끌었고 토트넘 훗스퍼에서 성공가도를 달렸다. 손흥민, 해리 케인 등 젊은 선수들을 앞세워 성과를 냈다. 토트넘을 떠난 후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갔는데 처절하게 실패했다. PSG에서의 실패를 뒤로 하고 첼시로 왔다. 첼시는 무려 4억 2,400만 파운드(약 7,360억 원)를 썼는데 결과는 좋지 못했다.

시즌 내내 아쉬운 모습만 보여줬고 팀 장악력이나 인터뷰 면에서도 실망스러웠다. 후반기 들어선 9승 5무 1패를 거두면서 상위권에 긴장감을 형성시켰고 첼시는 최종 6위에 올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행에 성공했다. 다음 시즌에도 포체티노 감독을 볼 듯 보였지만 첼시는 이별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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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체티노 감독은 잉글랜드, 맨유와 연결된다. PSG, 첼시 연속해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인 걸 고려하면 놀라운 일이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유로가 종료되면 잉글랜드를 떠날 가능성이 높다. 파비오 카펠로 정도를 제외하면 잉글랜드는 자국 국적 감독을 선호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아르헨티나 국적의 포체티노 감독이 지휘봉을 잡을 수도 있다.

맨유도 포체티노 감독을 눈여겨본다. 텐 하흐 감독이 이번 시즌 맨유 역사상 최악의 성적(프리미어리그 출범 기준)을 내며 팬들의 신뢰를 잃은 상황에서 포체티노 감독을 후임으로 고려 중이다. 아직 맨체스터 시티와의 FA컵 결승이 남았기에 당장 경질되지는 않을 테지만, 패한다면 맨유 보드진은 칼 같이 결정을 내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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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포체티노 감독은 후보에 올라있고 맨유 내에서 영향을 갖게 된 짐 랫클리프 경은 텐 하흐 감독 미래를 결정하지 않았지만 포체티노 감독을 맨유의 새 시대에 적합한 인물로 보고 있다"고 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바이에른 뮌헨은 포체티노 감독에겐 관심이 없고 빈센트 콤파니 감독에게 집중 중이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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