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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골 10도움 달성’ 손흥민, 다음 시즌에도 원톱 출격? “어떤 포지션이든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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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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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손흥민(32, 토트넘)이 다음 시즌에도 토트넘 원톱으로 출격하게 될까.

토트넘은 22일 뉴캐슬과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 최종전’에서 1-1로 비겼다. 승점 66점의 토트넘은 시즌을 5위로 마쳐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획득했다.

손흥민은 최종전까지 선발로 나서 61분을 소화했다. 손흥민은 20일 셰필드전에서 선제골을 도우며 시즌 10도움을 달성했다. 손흥민은 17골, 10도움으로 시즌을 마쳤다. 손흥민의 세 번째 ’10-10’ 시즌이다.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오직 6명의 선수만 3회 이상 리그 10-10을 달성했다. 디디에 드록바(3회), 프랭크 램파드, 에릭 칸토나, 모하메드 살라(이상 4회), 웨인 루니(5회) 다음 손흥민이다. 현역선수 중에는 손흥민과 살라 밖에 못한 대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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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이 뮌헨으로 떠난 뒤 히샬리송마저 부진하며 손흥민은 시즌 대부분을 원톱으로 뛰었다. 손흥민을 받쳐 줄 선수가 부족하다보니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손흥민이 원톱으로도 뛰어난 활약을 펼쳤지만 주포지션 왼쪽 윙으로 뛴 경기는 많지 않았다.

히샬리송이 다음 시즌에도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한다면 손흥민이 원톱으로 계속 뛸 가능성도 있다. 토트넘은 대형공격수 영입이 시급하다.

과연 손흥민은 톱과 윙어 중 선호하는 포지션이 따로 있을까. 그는 ‘풋볼런던’과 인터뷰에서 “상관없다. 하하. 감독의 결정이다. 난 어느 포지션에서 뛰든 행복하다. 그냥 감독님이 날 계속 뛰게만 해주면 된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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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퍼스웹’은 “손흥민이 다음 시즌도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전술의 핵심선수임은 분명하다. 손흥민은 수비도 뛰어나고 리그 최고의 마무리 능력을 갖고 있다. 9번으로 뛸 때도 상대 센터백과 몸싸움에서 큰 어려움이 없다”고 인정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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