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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금)

[승강PO 현장리뷰] 승격과 강등은 아직 알 수 없다...충남아산, 대구에 4-3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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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가동민 기자(천안)] 충남아산FC가 대구FC에 승리했지만 승격과 강등의 주인공은 아직 알 수 없다.

충남아산FC는 28일 오후 7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4 승강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대구FC에 4-3으로 승리했다.

[라인업] 주닝요vs세징야-에드가...충남아산-대구, 양 팀 모두 총력전

충남아산은 3-4-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고 강민규, 박대훈, 주닝요, 김주성, 김승호, 박세직, 강준혁, 이은범, 황기욱, 최희원, 신송훈이 선발로 나왔다. 호세, 데니손, 최치원, 박병현, 안용우, 장준영, 반한근은 벤치에서 시작했다.

이에 맞서는 대구는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고 에드가, 고재현, 세징야, 장성원, 황재원, 요시노, 홍철, 김진혁, 카이오, 고명석, 오승훈이 선발 출장했다. 정치인, 정재상, 이용래, 박세진, 이찬동, 박진영, 최영은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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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전] 전반은 '2부' 충남아산이 주도...3-1 리드

대구가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4분 중앙에서 세징야가 수비 뒷공간으로 공을 넣어줬고 고재현이 우측면에서 잡았다. 고재현이 크로스를 올렸고 페널티 박스 안에 위치한 에드가에게 향했지만 에드가가 제대로 잡지 못했다.

대구가 충남아산의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9분 페널티 박스 밖에서 세징야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약하게 맞으며 신송훈 골키퍼가 쉽게 막아냈다.

먼저 앞서 나간 건 충남아산이었다. 전반 11분 김주성의 패스를 받은 박대훈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오승훈 골키퍼를 뚫어냈다.

충남아산이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14분 충남아산의 코너킥 상황에서 김승호가 크로스를 올렸고 강민규가 머리로 돌려놨다. 주닝요가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대구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전반 17분 페널티 박스 앞에서 세징야가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오른쪽으로 벗어났다. 전반 28분에는 세징야가 페널티 박스 앞에서 올ㄴ발 슈팅을 때렸지만 신송훈 골키퍼가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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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 높이를 이용해 충남아산을 위협했다. 전반 35분 장성원이 우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에드가가 머리에 맞췄다. 하지만 신송훈 골키퍼가 선방했다.

대구가 위기를 넘겼다. 전반 38분 충남아산의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박세직이 강한 땅볼로 붙였고 수비를 지나쳤다. 주닝요가 슈팅하기 직전 오승훈 골키퍼가 가까스로 쳐냈다.

대구에 운이 따르지 않았다. 전반 40분 우측면에서 장성원이 크로스를 올렸고 에드가가 발리 슈팅으로 연결했다. 에드가의 슈팅은 골대를 강타했다.

충남아산이 점수 차이를 벌렸다. 전반 45분 박세직이 주닝요에게 패스를 넣어줬고 주닝요가 흘려줬다. 강민규가 페널티 박스 우측 깊은 지역에서 공을 살려냈고 박대훈에게 낮은 크로스를 올렸다. 박대훈이 문전에서 마무리했다.

대구가 한 골 따라갔다. 전반 추가시간 1분 항재원이 얼리 크로스를 올렸고 고재현이 헤더로 골망을 갈랐다. 전반은 충남아산이 3-1로 앞선 채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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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 데니손 쐐기골→세징야 추격골...충남아산, 대구에 4-3 승리

충남아산이 땅을 쳤다. 후반 5분 박세직의 패스를 받은 주닝요가 우측면에서 안으로 들어오면서 왼발 슈팅을 날렸다. 주닝요의 슈팅은 골포스트를 때렸다.

대구도 공격을 전개했다. 후반 6분 황재원이 우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황재원의 크로스가 골문으로 향했지만 신송훈 골키퍼가 처리했다.

세징야와 에드가의 콤비가 나왔다. 후반 12분 세징야가 우측면에서 얼리 크로스를 올렸다. 에드가가 헤더로 마무리했지만 골문을 외면했다.

양 팀 모두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16분 충남아산은 강민규, 김주성을 빼고 데니손, 안용우를 투입했다. 대구는 홍철 대신 정치인을 넣었다.

대구가 결정적인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후반 23분 에드가의 패스를 받은 고재현이 페널티 박스 좌측 지역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뒤에서 들어오던 정치인이 마무리했지만 골대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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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아산이 골을 터트렸다. 후반 24분 주닝요의 패스를 받은 데니손이 페널티 박스 앞에서 오른발 슈팅을 때렸다. 데니손의 슈팅이 수비 다리 사이로 들어가며 득점을 만들어냈다.

대구도 득점을 위해 사력을 다했다. 후반 30분 세징야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충남아산 수비진이 몸을 날려 막아냈다.

정치인이 득점 기회를 날렸다. 후반 36분 대구의 코너킥 상황에서 뒤로 흐른 공을 황재원이 띄워서 페널티 박스 안으로 넣어줬다. 하지만 정치인이 제대로 슈팅하지 못했다.

대구가 좀처럼 골문을 열지 못했다. 후반 38분 장성원이 좌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에드가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잡았다. 에드가가 터닝 슈팅을 시도했지만 신송훈 골키퍼 정면이었다. 후반 41분에는 황재원의 크로스를 에드가가 머리에 맞췄지만 신송훈 골키퍼 품에 안겼다.

대구가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43분 세징야가 과감하게 중거리 슈팅을 때렸다. 세징야의 슈팅은 이은범 맞고 골문으로 들어갔다. 후반 추가시간 5분 세징야의 추가골까지 터졌다. 결국 경기는 충남아산의 4-3 승리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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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결과]

충남아산FC(4) : 박대훈(전반 11분, 전반 44분), 주닝요(전반 14분), 데니손(후반 23분)

대구FC(3) : 고재현(전반 45분), 이은범(후반 41분, OG), 세징야(후반 추가시간 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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