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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0 (목)

시끌벅적한 복귀…이대성이 삼성 손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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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사진=삼성썬더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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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드 이대성이 돌아온다.

이대성이 삼성과 손을 잡았다. 삼성은 21일 이대성과 자유계약(F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기간은 2년, 보수 총액은 6억 원이다. 연봉 4억2000만원에 인센티브는 1억8000만원이다. 삼성 측은 이대성에 대해 “풍부한 경험과 공격력과 수비력을 모두 겸비한 국가대표 출신 가드”라고 소개하며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팀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대성은 리그를 대표하는 가드 중 한 명이다. 2013~2014시즌 현대모비스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첫 발을 내디뎠다. 화려한 개인기와 수준급 수비를 자랑한다. KBL 통산 328경기에 출전해 평균 27분 이상(27분41초) 뛰며 13.0득점 3.6어시스트 2.9리바운드 1.2스틸 등을 기록했다. 특히 2022~2023시즌 51경기서 평균 18.1득점을 올렸다. 국내 선수 중 가장 뛰어난 득점력을 자랑했다. 앞서 2021~2022시즌에도 평균 17.0득점으로 이 부문 1위에 등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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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024시즌을 마친 뒤 도전을 외쳤다. 해외진출을 꾀했다. 선수 의지가 워낙 확고했다. 보다 넓은 무대에서 더 성장하길 바랐다. 호주리그를 알아보다 협상이 원활하지 않자 일본의 B리그로 방향을 틀었다. 아시아쿼터 신분으로 일본 시호스즈 미카와에 합류했다. 올 시즌 59경기서 평균 23분 54초 코트를 누비며 7.2득점 2.5리바운드 1.9어시스트의 기록을 남겼다. 플레이오프도 맛봤다. 나고야 다이아몬드 돌핀스와의 8강 플레이오프 1~2차전에 모두 나섰다.

주전급으로 활약했지만 예상보다 일찍 유턴했다. 1년 만에 국내 복귀를 타진한 것. 지난 5일 KBL에 FA 신청을 했다. 이대성 입장에선 일본과의 계약 연장이 안됐을 때를 대비해야 했다.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우선 이중계약 문제를 해결해야 했다. KBL 국내선수 표준계약서에 명시된 계약기간은 6월 1일부터 이듬해 5월 31일까지다. B리그(7월1일부터 이듬해 6월 30일까지)와 한 달가량 기간이 겹치는 것. 최근 미카와와의 계약을 해지하면서 자유의 몸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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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로선 아쉬움이 남을 만하다. 해외진출 직전 이대성이 몸담았던 곳이다. 한국가스공사는 이대성의 도전 의지를 존중, 재계약 권리를 포기했다. 임의 해지 등으로 묶는 방법도 있었으나 이렇게 ᄈᆞᆯ리 KBL리그로 돌아올 예상 못했다. 30대 중반에 접어든 이대성의 나이(1990년생)를 고려해야 했다. 이대성이 지난해 국내 구단으로 이적했다면 보수의 200%(11억원) 상당 보상금이나 보상선수·보상금(2억7500만원)을 받을 수 있었다. 올해는 아무것도 없다.

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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