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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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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꼴찌 대전 이민성 감독 자진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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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꼴찌 대전 이민성 감독이 자진 사퇴했다. 대전은 21일 “이 감독이 최근 팀 성적 부진과 팬들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것에 대해 막중한 책임을 느끼고 구단에 사임하겠다는 뜻을 전했다”며 “구단은 숙고 끝에 이 감독의 사임 의사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2021년 대전 감독으로 부임해 약 4년간 팀을 이끌었다. K리그2(2부)에 머물던 2022년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김천을 물리치고 8년 만의 승격을 이끄는 성과를 거뒀다. 승격 첫 시즌이었던 지난해 8위를 했으나, 올해는 13경기 2승 5무 6패(승점 11)로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이 감독은 “그동안 믿고 성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고 죄송한 마음”이라며 “대전은 높은 목표와 비전을 가진 팀이고 충분한 환경과 역량을 가진 팀이다. 밖에서도 늘 지켜보며 응원하겠다”고 했다.

대전은 “팀 안정화와 재정비를 위해 후임 감독 선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당분간 정광석 수석코치의 감독 대행 체제로 팀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했다.

[김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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