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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2부리그 강등을 겪은 감독과도 접촉했다. 주인공은 빈센트 콤파니 감독이다.
유럽 축구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1일(한국시간) "뮌헨의 새 감독 후보 중 콤파니 감독이 논의되고 있다. 몇 가지 옵션에 대해 내부 협의가 이뤄졌다. 또한 콤파니 감독은 강등에도 불구하고 높이 평가된다"고 보도했다.
뮌헨은 올 시즌을 끝으로 토마스 투헬 감독과 결별한다. 뮌헨은 지난 2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뮌헨의 투헬 감독은 2025년 6월 30일 계약 만료 예정이었던 관계를 2024년 6월 30일 종료하기로 공동 결정했다. 얀-크리스티안 드레센 CEO와 투헬 감독의 우호적인 대화의 결과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뮌헨은 투헬 감독과 결별을 선언했지만 문제가 있다. 차기 감독을 선임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다양한 후보군이 이름을 올렸다. 알론소 감독을 포함해 율리안 나겔스만, 로베르토 데 제르비, 랄프 랑닉 등이 거론됐다.
그러나 새롭게 거론되는 감독들이 모두 뮌헨행을 간접적으로 거절했다. 알론소 감독은 레버쿠젠 잔류 의지를 강하게 표명했고, 나겔스만 감독은 독일 국가대표팀과 재계약을 맺으며 뮌헨행 가능성을 차단했다. 랑닉 감독도 오스트리아 대표팀 감독직을 계속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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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에 놓이면서, 투헬 감독이 한 시즌 더 팀을 맡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뮌헨과 투헬 감독은 오랜 시간 논의를 거쳤다. 그러나 투헬 감독은 뮌헨에 남지 않기로 결정했다. 그는 호펜하임과의 리그 최종전을 앞둔 사전 기자회견에서 "이 기자회견은 뮌헨 훈련장에서의 마지막 기자회견이다. 우리는 대화를 나눴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밝혔다.
결국 뮌헨은 올여름 새 감독 찾기에 나서야 한다. 후보로 새롭게 떠오른 감독이 있다. 콤파니 감독이다. 콤파니 감독은 2008년부터 2019년까지 맨시티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던 선수였다. 2019년 여름 벨기에 안더헤르트로 이적해 선수 생활의 황혼기를 보냈다. 이후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안더레흐트에서 감독직을 시작했다.
지난 시즌부터 번리 감독직을 맡으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시작부터 난항이었다. 주축 선수들이 대거 팀을 떠났기 때문이다. 하지만 콤파니 감독은 흔들리지 않았고, 자신만의 철학을 밀고 나가며 결국 전반기를 1위로 마감했다. 결국 시즌 종료 7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승격을 확정 짓게 됐다. 더해 리그 우승까지 이뤄내며 승격을 이뤄냈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PL)의 벽은 매우 높았다. 번리는 시즌 내내 돌파구를 찾지 못하는 모양새였고, 결국 단 5승에 머물렀다. 번리는 승점 24점으로 19위로 다이렉트 강등이 확정됐다.
비록 강등됐지만, 뮌헨은 콤파니 감독을 새 감독 후보군 리스트에 올려놨다. 로마노 기자는 "콤파니 감독과 뮌헨 이야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오전에 공개됐다. 콤파니 감독은 이미 뮌헨 이사회로부터 자신의 상황에 대해 알려달라는 직접적인 전화를 받았다.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관심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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