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 예고 영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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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에 14세 연상 남편을 만나 아이를 낳은 뒤 일방적인 이별 통보를 받았으나 여전히 그를 그리워하는 '청소년 엄마'의 사연이 공개된다.
오는 22일 밤 10시20분 방송되는 MBN 예능 프로그램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에서는 20세에 엄마가 된 '청소년 엄마' 이세빈이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서 이세빈은 "편모슬하에서 자라면서 고등학교 시절 장학금까지 받을 정도로 공부를 잘했지만, 사기로 인해 집안 사정이 어려워지면서 장학금을 생활비로 쓸 정도로 상황이 좋지 않았다"고 자신의 학창 시절을 회상한다.
이어 "간호학을 전공하고 싶은 꿈이 있었지만, 자퇴를 하고 생업 전선에 뛰어들 수밖에 없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검정고시 패스 후 PC방 아르바이트를 하며 대학 입시를 준비했다는 이세빈은 PC방 단골의 적극적인 대시에 생애 첫 데이트를 하게 된다.
이세빈은 "이때까지만 해도 남자의 나이를 제대로 알지 못했는데, 며칠 뒤 회원 정보를 통해 나보다 14세 연상이라는 걸 알게 됐다"고 말해 충격을 안긴다. 이어 남자와 '썸'을 타는 동안 남자와 나이 차이를 전혀 느끼지 못했다며 교제를 시작한다.
이후 임신 사실을 알게 된 이세빈은 남자친구의 동의와 친정엄마의 허락을 받아 출산을 결심한다. 그러나 그는 "임신 중기에 정밀 초음파 검사를 진행하던 도중 아이에게 뜻밖의 이상 소견이 발견됐다"며 아이에게 신장이 하나뿐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전한다.
/사진=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 예고 영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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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빈은 "아이를 낳은 뒤 혼인신고를 하고 살림을 합치기로 했지만 출산일이 다가올수록 남자친구가 점점 무심해지기 시작했다"고 전한다.
이어 "출산 후, 변심한 아이 아빠가 '모든 게 부담된다'며 문자로 이별을 통보했고, 직접 만난 자리에서는 태어난 지 두 달 된 아이를 입양 보내라고 해 충격을 받았다"고 털어놓는다.
이에 출연진들은 "아이에 대한 애정이 하나도 없네, 이해가 안 된다"며 한숨을 쉬고, 게스트 김새롬은 "이렇게 무책임한 사람은 처음 본다"며 분노한다.
이세빈은 혼인신고도 못 한 채 아이 아빠에게 이별을 통보받고, 아들과 단둘이 지내고 있음에도 여전히 "아직은 아이 아빠를 좀 좋아하지 않나"라며 아이 아빠를 그리워한다.
예고 영상에서는 이세빈이 아이 아빠를 그리워하자 지인들은 "이미 너한테 한번 상처를 줬지 않나. 또 상처 받고 싶냐", "한번 떠났던 사람이 두번은 안 그런다는 보장이 없다"며 만류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그럼에도 이세빈은 "개과천선했다고 해도?"라며 미련을 놓지 못한다.
/사진=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 예고 영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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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선공개 영상에서 이세빈은 아들과 함께 아이 아빠와 함께 지냈던 집을 찾아 서성이다가 결국 울음을 터뜨린다.
이세빈은 "딱 1분 거리다. 제가 살고 있는 집에서 정말 잠깐 걸으면 되는 거리다. 저랑 아이 아빠랑 추억이 많이 있는 집"이라고 밝혀 출연진을 탄식하게 한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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