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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4 (금)

롯데 레이예스의 머릿속은 '책임감'으로 가득..."성적 만족 못해, 더 잘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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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아직 내 성적에 만족하지 못한다. 전준우의 부상으로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

정규시즌 개막 후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는 올해 외국인 타자 빅터 레이예스의 활약이 위안이다. 지난 2년간 외국인 타자들의 부상과 부진으로 골머리를 앓았던 것과 다르게 레이예스는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레이예스는 지난 3월 23일 정규시즌 개막 후 지난 19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까지 44경기에 출전, 타율 0.322(174타수 56안타) 6홈런 30타점 4도루 OPS 0.859의 성적표를 받았다.

타격과 최다안타는 팀 내 1위, 홈런과 타점도 전준우(7홈런 31타점)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여기에 빠른 발까지 겸비해 주루에서도 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레이예스는 일단 앞으로 더 잘할 자신이 있다는 입장이다. KBO리그의 투수들이 자신을 분석하고 약점을 파고들고 있는 만큼 자신 역시 연구를 통해 좋은 타격을 이어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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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예스는 "지금까지는 내 성적에 만족을 못 한다. 솔직하게 말하자면 더 잘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모든 부분에서 더 좋은 플레이가 나와야 한다. 중요한 건 롯데가 승보다 패가 더 많기 때문에 팀이 더 많이 이길 수 있어야 하고 이 부분에 더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롯데는 타선의 핵이자 주장으로서 팀의 정신적 지주인 전준우가 지난 17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좌측 종아리 근육 미세 손상으로 당분간 재활에 전념해야 한다. 복귀까지 4주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롯데는 올 시즌 가뜩이나 팀 타선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손호영에 이어 전준우의 이탈로 공격력 약화가 불가피하다. 레이예스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졌다.

레이예스는 일단 지난 17일 전준우의 엔트리 말소 후 치른 첫 경기에서 결승 솔로 홈런을 쳐내며 제 몫을 톡톡히 해줬다. 롯데도 최대한 이른 시일 내 탈꼴찌를 위해서는 레이예스의 힘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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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예스는 "전준우의 부상이 굉장히 안타깝다. 우리에게 큰 손실인데 전준우가 최대한 빠르게 몸을 회복해 돌아오길 바란다"며 "나도 책임감을 많이 느끼고 있다. 내 자리에서 내가 해야 할 부분을 열심히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야구 외적으로는 한국, 그리고 부산 생활 적응은 순조롭다. 특히 KBO리그 특유의 경기장 분위기와 열정적인 응원 문화에 푹 빠져들었다.

레이예스는 "KBO리그가 굉장히 재밌게 느껴진다. 특히 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이 가장 흥미롭다. 때로는 내가 더 흥분하기도 한다"며 "내 응원가도 너무 마음에 든다. 타석에 들어갈 때마다 너무 좋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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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음식 적응도 이미 완료했다. 매운 음식은 떡볶이 정도를 제외하면 입에 대지 못하지만 국 종류는 거의 다 즐겨 먹고 있다. 쌀밥을 국에 말아 먹을 정도로 국물 요리를 즐긴다.

레이예스는 "한국 음식은 고기와 국이 너무 맛있다. 최근에는 된장국을 정말 맛있게 먹었다"며 "맵지만 않으면 밥을 말아 먹는 걸 즐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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