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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발언이 옳았다.
맨체스터 시티는 20일 오전 0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최종 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3-1로 이겼다. 이로써 맨시티는 전무후무한 PL 4연패를 달성하게 됐다.
맨시티는 이른 시간부터 앞서나갔다. 전반 2분 만에 페널티 박스 앞쪽에서 필 포든의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이 터졌다. 골대 상단을 가른 포든의 골은 맨시티가 우승을 직감하게 했다. 전반 18분에도 포든은 추가 골을 터뜨렸다.
비록 전반 막바지 모하메드 쿠두스에게 득점을 허용했으나 맨시티는 무너지지 않았다. 오히려 후반 14분 로드리의 중거리 슈팅이 골망을 가르면서 승기를 확실히 잡았다. 우승을 눈앞에 둔 맨시티 선수들은 최선을 다해 실점을 막았고, 결국 3-1 승리를 거머쥐었다.
축구 매체 'Score90'은 20일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시티의 지휘봉을 잡은 2016년 이후 맨유와 맨시티의 이적료 지출'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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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에 따르면 맨유는 2016년 이후 10억 1,000만 유로(1조 5천억)를 사용했고, 맨시티는 8억 800만 유로(1조 2천억)를 사용했다. 그러나 맨시티는 그 기간 6번의 PL 우승을 달성했고, 맨유는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다. 맨유보다 3천억을 덜 사용하고도 더 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린 것이다.
맨시티는 좋은 선수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영입해 성장시켜 세계 최고의 팀으로 발돋움했으나 맨유는 터무니없는 가격으로 선수들을 사왔다. 대부분의 팀들은 맨유가 자신의 선수에 관심을 가진다면 이적료만 높게 받을 생각이었다. 폴 포그바, 안토니, 해리 매과이어, 알렉시스 산체스 등 최근 실패한 영입을 보면 답이 나온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최근 발언이 옳았다. 그는 지난 15일 토트넘 훗스퍼전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맨시티가 오일 머니, 즉 돈으로 성공했다는 질문에 반박했다. 그는 "돈이 결정적인 요인이라면 맨유가 모든 대회에서 우승했어야 한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옳은 발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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