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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 라인업] 우승하려면 이기고 기도해야 한다! 아스널, 에버턴전 선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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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아스널은 자력 우승이 불가능하다. 이번 경기를 이기고 맨체스터 시티가 미끄러지길 기도해야 한다.

아스널은 20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38라운드에서 에버턴과 맞대결을 펼친다. 아스널은 승점 86점으로 2위, 에버턴은 승점 40점으로 15위에 위치해 있다.

홈팀 아스널은 하베르트, 마르티넬리, 트로사르, 외데가르드, 파티, 라이스, 토미야스, 마갈량이스, 살리바, 화이트, 라야가 선발 출장한다.

이에 맞선 원정팀 에버턴은 칼버트-르윈, 맥닐, 가너, 두쿠레, 오나나, 게예, 영, 브랜스웨이트, 타코우스키, 콜먼, 픽포드가 선발로 나온다.

이번 경기에서 아스널은 반드시 이겨야 한다. 맨시티는 승점 88점, 아스널은 승점 86점이다. 맨시티가 웨스트햄과 비겨 승점 1점을 추가하고 아스널이 에버턴을 이겨 승점 3점을 획득하면 두 팀은 승점 89점으로 동률이 된다. 그러나 아스널이 맨시티보다 득실차에서 앞서고 있어 아스널의 역전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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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은 지난 시즌 아쉽게 우승을 놓쳤다. 오랜 기간 맨시티를 제치고 리그 선두를 달렸다. 하지만 맨시티가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며 아스널을 쫓아갔다. 아스널은 맨시티와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패했고 시즌 막바지를 향하면서 무너지기 시작했다. 반면, 맨시티는 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아스널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고 반전 없이 정상에 올랐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아스널은 이를 갈았다. 로드리와 함께 최고의 미드필더로 거론되고 있는 라이스를 영입했고 카이 하베르츠, 위리엔 팀버르, 다비드 라야 등을 데려오며 보강에 성공했다.

아스널은 시즌 초반 무패를 달리며 좋은 흐름을 유지했고 리그 선두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잠시 주춤했다. 아스널은 다시 자신들의 축구를 보여주면서 우승 레이스에 불을 지폈다. 맨시티와 엎치락뒤치락하며 치열한 우승 경쟁을 벌였지만 아스톤 빌라에 발목을 잡혔다. 이후 5연승을 달렸고 맨시티를 바짝 쫓아가고 있다.

아스널의 마지막 상대는 에버턴이다. 에버턴이 호락호락한 팀은 아니지만 이번 시즌 아스널의 전력을 고려해 보면 걱정할 정도는 아니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에버턴은 리버풀전 승리를 포함해 최근 5경기 무패다. 아스널이 극적인 역전 우승을 기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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