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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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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의 ‘정효볼’도 천적 관계에 무너져…‘전병관 멀티골’ 전북, 광주 원정서 첫 무실점 승리 및 3연패 탈출 [K리그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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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의 ‘정효볼’도 천적 관계 앞에선 무너졌다.

전북현대는 19일 광주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광주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1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0 완승했다.

이로써 전북은 3연패 탈출, 그리고 시즌 첫 무실점 승리를 기록했다. 송민규의 선제골, 그리고 전병관의 쐐기 멀티골이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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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는 19일 광주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광주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1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0 완승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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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는 연승을 기대했으나 전북에 제대로 당했다. 특히 이정효 감독 부임 후 1승 6패, 천적 관계를 극복하지 못했다.

광주는 골키퍼 김경민을 시작으로 안영규-두현석-변준수-김진호-가브리엘-정호연-박태준-문민서-이건희-최경록이 선발 출전했다.

전북은 골키퍼 정민기를 시작으로 안현범=박진섭-이재익-김진수-이영재-이수빈-문선민-전병관-송민규-박재용이 선발 출전했다.

전북은 전반 27분 이영재가 이건희로부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그리고 송민규가 완벽하게 마무리하면서 1-0 리드했다. 4분 뒤에는 문선민의 날카로운 침투 후 패스를 전병관이 슈팅, 2-0으로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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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관은 멋진 마무리 능력을 발휘, 멀티골을 기록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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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추가시간, 광주 역시 득점 기회를 얻었다. 최경록이 일대일 상황을 맞았고 슈팅, 그러나 정민기의 슈퍼 세이브가 이어지면서 실점하지 않았다. 결국 전반전은 전북이 2-0으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광주의 반격은 후반부터 시작됐다. 후반 47분 엄지성의 날카로운 슈팅이 골문 옆으로 향했다. 곧바로 이어진 전북의 공격, 전병관이 멋진 드리블 이후 슈팅으로 멀티골을 신고했다. 스코어는 3-0, 전북이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전북은 크게 앞섰으나 안심할 수 없었다. 광주의 추격전은 매서웠고 수차례 위협적인 슈팅을 허용했다. 그러나 전북에는 정민기가 있었다. 환상적인 세이브를 이어가면서 무실점을 유지했다.

광주는 골대 운마저 따라주지 않았다. 후반 72분 엄지성의 멋진 감아차기가 골대를 강타했다. 후반 87분에는 빅톨의 헤더를 정민기가 또 막아냈다.

전북은 광주의 반격을 끝까지 저지, 결국 시즌 첫 무실점 승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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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의 ‘정효볼’도 천적 관계 앞에선 무너졌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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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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