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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3 (일)

튀르키예 매체 "귀네슈 한국대표팀 부임"→축구협회 "정해진 것 없다"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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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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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세뇰 귀네슈가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을 맡을 거라는 튀르키예 현지 보도에 대해 대한축구협회(KFA)가 선을 그었다.

튀르키예 아크데니즈 게르체크는 18일(한국시간) "귀네슈 감독이 10월 이후 한국 대표팀과 함께 그라운드로 복귀할 준비를 하고 있다. 귀네슈 감독은 3년 계약을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도보했다. 귀네슈 감독은 지난해 10월 튀르키예 명문 베식타스에서 물러난 뒤 휴식 중이다.

매체는 계속해서 "베식타스의 새 시즌 감독 후보 중 하나인 귀네슈 감독은 자신의 감독 커리어에 과감한 결단을 내리고 이전에 일했던 한국으로 복귀하기로 결정했다"라며 귀네슈 감독이 2007~2009년 FC서울 감독 이후 한국 축구와 연을 맺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KFA는 이에 대해 사실과 거리가 멀다는 반응이다. KFA 측은 "아직 정해진 게 없다"고 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해성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장은 "오보라고 보면 된다. (감독 선임 상황은)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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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감독직은 현재 공석이다. 지난 2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 탈락의 책임을 물어 위르겐 클린스만을 경질한 후 아직까지 후임 감독을 찾지 못했다.

3월 태국과의 A매치 2연전은 시간이 촉박했던 관계로 황선홍 당시 올림픽 대표팀을 성인 대표팀으로 올려 임시 감독 체제로 소화했다.

5월 초까지 정식 감독을 선임한다고 선언했던 정 위원장 말대로 국내외 여러 지도자들이 후보로 거론되기 시작했다. 그 중 귀네슈 감독을 포함해 에르베 르나르 전 프랑스 여자축구대표팀 감독, 제시 마치 전 리즈 유나이티드 감독, 헤수스 카사스 이라크 대표팀 감독 등 다양한 외국 감독들이 물망에 올랐다.

당초 유력했던 후보는 마치 감독이었으나 마치 감독은 한국이 아닌 캐나다 대표팀을 선택했다.

지난 14일 캐나다축구협회는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마치 감독이 캐나다 대표팀의 감독이 됐다. 마치를 선임하고자 했던 노력들이 마침내 이뤄졌다"라며 캐나다 대표팀 감독 부임 소식을 알렸다.

협상에 실패한 가장 큰 이유는 KFA와 마치 감독 측이 연봉 부분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마치 감독 계약 직후 KFA는 "감독 선임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선임 관련(협상 등)해서 계속 진행 중이다.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라며 "(A매치 준비도) 여러 변수를 대비하고 있다"라고 최악의 경우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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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가운데 2007년부터 2009년까지 FC서울을 지도하며 한국 축구에 친숙한 귀네슈 감독이 다시 거론되기 시작했다.

튀르키예 출신인 귀네슈 감독은 트라브존스포르, 안탈리아스포르 등을 자국 리그 프로팀을 거쳐 2000년 튀르키예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했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는 준결승까지 올라 3·4위전에서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끌던 한국을 꺾고 3위를 차지했다.

이후 2007년부터는 K리그 FC서울 감독을 맡아 2009년까지 몸 담았으며, 부르사스포르, 베식타스, 튀르키예 대표팀을 거쳐 지난해 10월까지 베식타스 감독으로 활약했다.

1952년생으로 71세 고령 감독이라 KFA가 고려하던 정식 감독 후보에서 제외됐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튀르키예 매체들을 통해 대표팀과 다시 연결됐다.

튀르키예 예니차가제테시는 "귀네슈와 한국이 축구대표팀 자리를 놓고 협상 중이다. KFA는 귀네슈를 우선 순위로 놓고 협상을 이어가고 있으며 귀네슈 역시 한국을 맡기로 결심한 만큼, 빠른 시일 내에 협상이 마무리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정 위원장이 직접 '오보'라고 밝히면서 조금 더 추이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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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예니차가제테시, 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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