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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지구상 가장 흥미진진한 선수”…17골 8도움 ‘시티보이’, PL 올해의 선수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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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의 필 포든이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프리미어리그는 1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포든이 2023-24시즌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17골 8도움을 기록했다. 추가적으로 리그 34경기에 출전해 25골에 기여했다. 맨시티가 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2위 아스널보다 승점 2점 앞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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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프리미어리그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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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맨체스터 시티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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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든은 맨시티 유스팀 출신이다. 줄곧 맨시티에서만 활약 중이다. 2000년생인 그는 잉글랜드 최고 유망주이자 펩 과르디올라가 과거 다비드 실바의 대체자가 될 것이라고 지목한 바 있다.

18세부터 뛴 포든은 매 시즌 놀라운 성장을 보였다. 지난 시즌 맨시티의 트레블 주역으로 활약하며 48경기 15골 8도움으로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후 이번 시즌 포든은 팀의 에이스 케빈 더브라위너가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팀을 이끌었다. 좌우 측면부터 중앙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다양한 포지션에서 활약하며 공식전 51경기 25골 11도움으로 한 시즌 만에 자신의 커리어 하이를 다시 갈아치웠다.

번뜩이는 활약에 버질 반다이크(리버풀), 마르틴 외데고르, 데클란 라이스(아스널), 콜 파머(첼시), 올리 왓킨스(아스톤 빌라), 알렉산더 이삭(뉴캐슬 유나이티드)와 함께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상 후보에 올랐고, 최종적으로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되며 생애 첫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상을 차지하게 됐다.

포든의 수상으로 맨시티는 5회 연속 올해의 선수상을 배출했다. 2019-20시즌과 2021-22시즌 더브라위너, 2020-21시즌 후벵 디아스, 2022-23시즌 엘링 홀란드에 이어 포든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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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 포든. 사진=ⓒ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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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 득점자이자 과거 뉴캐슬에서 활약했던 앨런 시어러는 포든의 수상을 두고 “이번 시즌 그는 한 단계 더 발전했다. 뛰어난 팀에 필수적인 부분이 됐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과거 골키퍼로 뛴 마크 슈와처는 “그는 지구상에서 가장 흥미진진하고 최고의 선수로 발돋움했다. 그는 공을 갖고 있을 때 불가능한 것을 가능하게 만들어 팬들의 마음을 매료시킨다. 이 사람이 축구하는 모습을 볼 수밖에 없다”라고 칭찬했다.

두 사람 외에도 방송인 린스 힙그레이브는 “대단한 재능을 갖고 있었고 10대부터 훌륭했다. 그는 중요한 순간 경기를 다른 수준으로 끌어올린다. 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그에게 스타플레이어라고 말하는지 이유를 알 수 있다. 최고의 재능이다”라고 말했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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