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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7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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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토트넘 패배 원치 않아" 포체티노 비판한 첼시 팬들... 대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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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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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첼시 팬들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비판했다.

첼시는 20일 오전 0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38라운드에서 본머스를 상대한다.

첼시는 지난 16일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을 2-1로 격파하고 단숨에 리그 6위까지 뛰어올랐다. 전반기를 마쳤을 때 11위에 위치해 있던 첼시는 대반전을 이뤄내며 유럽대항전 진출을 목전에 두고 있다.

경기를 앞두고 포체티노 감독의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18일 "첼시 팬들은 포체티노 감독이 기자회견에서 토트넘 훗스퍼에 대해 했던 발언에 실망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포체티노 감독은 첼시가 5위를 차지하기 위해 토트넘이 패배하기를 원하냐는 질문을 받았다. 현재 토트넘은 승점 63점으로 첼시(승점 60점)에 승점 3점 앞서 있다. 토트넘이 패배하고 첼시가 이기면 승점이 같아지는데, 첼시가 현재 골득실에서 토트넘에 우위를 점하고 있다. 5위를 차지하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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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체티노 감독은 이 질문에 "아니다. 그렇지 않다. 우리는 우리의 일을 해야 하고, 그 후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봐야 한다. 나는 결코 상대에게 나쁜 일이 일어나길 바라지 않는다. 항상 우리가 승리할 자격이 있고, 우리가 더 나은 위치에 있을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상황을 바라야 한다"라고 말했다. 첼시가 5위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자신부터 최선을 다 해야하고, 토트넘의 패배 등 요행을 바라지 않는다는 발언이었다.

그런데 첼시 팬들은 이 발언에 뿔났다. 매체에 따르면 한 팬은 "포체티노 감독을 경질해라. 이것은 범죄다"라고 말했고, 다른 팬은 "이것은 아직도 포체티노 감독이 잘리지 않은 이유"라고 말했다.

다소 억지스러운 발이다. 감독이 기자회견에서 다른 팀의 패배를 바란다고 말하는 것은 그 팀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더욱이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에서 오랜 시간 몸담았다. 포체티노 감독이 토트넘의 패배를 바란다고 말할 리가 없다.

한편 포체티노 감독은 "지금은 정말 행복하다. 그래도 발전하고 개선하고 싶다. 우리가 시즌을 이렇게 마무리하는 걸 선수들이 자랑스러워 할 때다. 선수들의 공로를 인정한다"라고 말하며 순위 상승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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