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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부 리거' 조롱에도 역시 홀란드... 'PL 역대 최다골' 시어러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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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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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엘링 홀란드는 역대급 골잡이다.

맨체스터 시티는 20일 오전 0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38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격돌한다. 현재 27승 7무 3패로 승점 88점을 기록 중인 맨시티는 최종 라운드에서 승리하면 PL 우승을 달성한다.

당연히 선봉장은 홀란드다. 지난 토트넘 훗스퍼전서 페널티킥 득점 포함 두 골을 넣은 홀란드는 이번에도 팀의 우승을 위해 선발로 나설 전망이다.

홀란드의 이번 시즌은 대단했다. 리그 개막전부터 두 골을 넣고 득점포를 가동한 홀란드는 리그 다섯 경기 만에 7골을 몰아쳤다. 단숨에 득점 1위로 달려나갔다. 이후로도 홀란드는 차곡차곡 득점을 쌓았다. 강팀과의 경기도 상관없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두 골, 첼시전 두 골, 리버풀전 한 골 등 소위 빅6팀과의 경기에서도 자신의 존재감을 여실히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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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 감각을 자랑하던 홀란드는 지난해 12월 부상으로 잠깐 이탈했다. 다섯 경기를 결장했다. 부상 복귀 후에 홀란드는 잠시 주춤했다. 2월부터 3월까지 두 달 동안 8경기를 치렀는데, 4골에 그쳤다. 시즌 초반의 득점 감각은 아니었다.

홀란드는 4월 들어 반등에 성공했다. 부상으로 이탈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전을 제외하고서 4경기 연속 득점을 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지난 4일 울버햄튼 원더러스전에서는 무려 4골을 뽑아냈다. 쉼없이 골을 넣어온 홀란드는 벌써 리그 27골 5도움을 기록했다. 리그 한 경기를 남겨둔 지금, 사실상 득점왕은 확정이다. 2위 콜 팔머(21골)와의 격차가 크다.

이렇게 골을 폭격하는 홀란드지만, 한 가지 비판은 있다. 바로 좋은 찬스를 자주 놓친다는 것이다. 홀란드의 이번 시즌 리그 빅찬스 미스 횟수는 33회다. 1위다. 이 때문에 로이 킨이 홀란드를 '4부 리그급 선수'라고 혹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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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란드를 둘러싼 흥미로운 기록이 하나 공개됐다. 프리미어리그 데뷔 후 두 시즌 동안 홀란드는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가 됐다. 영국 'Optus sports'는 공식 SNS를 통해 이 기록을 조명했다. 홀란드는 첫 두 시즌에서 63골을 넣어 앤디 콜(55골), 루드 반 니스텔로이(48골), 앨런 시어러(47골)를 넘었다. 특히 시어러는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 득점자(260골)기도 하다.

지난 시즌부터 대단했다. 프리미어리그 데뷔 시즌이라고는 믿기지 않았다. 지난 시즌 리그 36골을 터뜨리며 득점왕을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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