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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수사반장’ 이제훈, 강간 살해된 여공 시신 발견…“어떻게든 살아있길 바랐는데” [MK★TV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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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훈, 보름 전 실종된 김순정 시체 발견
“어떻게든 살아있길 바랐는데”


‘수사반장’ 이제훈이 강간 살해된 채 발견된 여공의 시신에 분노를 표했다.

17일 방송된 MBC 금토 드라마 ‘수사반장 1958’(이하 ‘수사반장’) 9화에서는 수사 1반이 동산 방직 여공의 실종사건을 파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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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훈이 강간 살해된 채 발견된 여공의 시신에 분노를 표했다. 사진=MBC 금토 드라마 ‘수사반장 1958’ 캡처


오금산 절벽 아래에서 동산 방직 여공의 시신이 발견되었다는 소식에 수사 1반이 현장을 찾았다. 시신을 확인한 박영한(이제훈)은 “어떻게든 살아있길 바랐는데”라며 분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김상순(이동휘)이 “권형근 그 자식이 범인 맞다”며 소리치자 박영한은 “흥분 하지 말자”고 김상순을 진정시켰다. “시신은 어떻게 발견했냐”는 박영한의 질문에 최초 발견자는 “약초를 캐는데 보름 내리 저 위로 까마귀가 뺑글뺑글 돌더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하도 이상해서 뭐가 있나 하고 내려와서 봤다”는 약초꾼의 말에 조경환(최우성)이 “다행히 시신이 잘 보존돼 있다. 근방에 산짐승들 엄청 많았을 텐데”라고 반응했다. 이에 약초꾼은 “산짐승이든 까마귀든 사슴 한 마리 시체도 이틀이면 싹 다 먹어 치운다”며 의아함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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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검의는 시신에 대해 부패 진행이 되지 않았다며 사망 시기를 보름 전으로 추정했다. 사진=MBC 금토 드라마 ‘수사반장 1958’ 캡처


시신에 다가간 박영한은 시신의 얼굴에 기생 화장이 되어있는 것을 보고 범인의 행동에 분노했다.

부검의는 시신에 대해 부패 진행이 되지 않았다며 사망 시기를 보름 전으로 추정했다. 이에 서호정(윤현수)이 “보름 전이면 월례 조회 즈음인데, 김순정 씨 실종 시기와 맞아떨어진다”고 말했다.

부검의는 시신에서 강간 흔적과 목에 졸린 자국을 찾아냈다. 이어 그는 “손톱 밑에 살점이 있다. 이 정도면 가해자 몸에도 꽤 깊은 상처가 남았을 거다. 절벽에서 떨어지기 전에 사망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부검의는 머리에 찢어진 상처를 가리켜 “여기 두 군데 찢어진 상처 보이시죠 이렇게 일정한 모양과 방향성을 갖지 않는다. 이게 사인일 가능성이 높다. 외상에 의한 충격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상순은 “맞아서 죽었다는 거죠?”라는 말로 사인을 확인했다.

박영한은 범행에 분노하며 “폭행 살인 후에 시신을 절벽 아래로 유기”라고 말했다.

시신의 입에서는 파인애플이, 팔에는 주사를 맞은 자국이 발견됐다. 부검의는 주사에 대해 일반적인 약 같지는 않다며 아편 주사로 추정했다.

[박소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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